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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36만명 시대 준비 하남시 조직설계 돌입

효율성·생산성 등 극대화… 5월까지 조진진단 연구용역 착수

활기찬 지역개발사업으로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하남시가 인구 36만명 시대에 대비한 조직 설계에 들어갔다.

하남시는 오는 5월까지 조직 진단을 위한 용역을 실시하고 내년부터 효율성을 높이고 생산적인 조직으로 탈바꿈하는 등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하남시는 36만 도시에 대비한 조직설계를 위해 조직진단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남시는 용역비 4천500만원을 투입, 전문 연구기관인 중앙경영연구소에 용역을 의뢰했다.

용역결과는 오는 5월쯤 나온다.

이를 통해 하남시는 향후 36만명 인구에 걸맞는 조직과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한 조직구성을 완성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 용역에서 행정여건 변화에 따른 기능과 구조를 갖추고, 인력진단으로 조직을 재설계하는 등 중·단기 발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준 인건비제 시행에 따라 기준 인건비 범위 내에서 지역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조직진단을 병행 실시하고 업무의 난이도, 업무량 등을 수치화해 팀별, 부서별 기준 정수를 마련하는 등 부서별 필요 인력 산출을 통해 업무 능률화를 꾀하기로 했다.

이번에 실시하는 연구 용역 대상은 본청을 비롯 시의회, 시 산하 공공기관, 사업소, 동 주민센터 등 시 조직 전체가 대상이다.

이교범 시장은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조직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생산적인 조직으로 개편할 것”이라며 “장차 늘어날 인구증가에 대비한 행정 조직 개편의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고 있는 미사 강변도시 주택건설사업과 위례신도시 및 감일지구 등 대규모 공동 주택사업이 본격화 돼 눈앞에 다가온 인구 36만명 자족도시를 맞기 위한 행정 기능 점검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앞서 하남시는 지난 11일 시 개청 26년여 만에 인구 15만명을 돌파했다.

/하남=이동현기자 lee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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