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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당 위상 되찾겠다"

제1당 목표 최선의 노력 경주
부패세력 대체 대안세력 될터

민주당 조순형 대표는 6일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은 부패세력이며 유일한 대안세력은 민주당"이라고 총선 승리를 장담하면서 열린우리당과의 재통합 무산시 수도권 공멸론에 대해 "정치도의의 확립차원에서라도 필요하다면 공멸해야 한다"고 통합불가론을 강하게 피력했다.
- 이번 선거에 임하는 각오는.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 출범 1년이 지났는데 무능과 부패, 일련의 비리와 실정으로 나라의 근본이 흔들리는 국가적 위기를 맞고 있다고 본다. 총선에서 민주당이 반드시 승리해 분당과 노 대통령의 탈당으로 부당하게 빼앗긴 집권당의 위상을 되찾고 난마와 같이 흐트러진 국정을 바로 잡겠다.
- 총선에서 몇 석이나 얻을 것으로 기대하나.
▲지금 몇석이라고 예상하기는 이른 것 같고 총선전략상 공개하기도 부적절하다. 다만 어떻든 목표는 제1당으로 잡고 열심히 최선의 노력을 다할 뿐이다.
- 선거전략이나 캐치프레이즈가 있다면 무엇인가.
▲불법 대선자금 등 최근의 정경유착, 정치권 부정부패 등으로 깨끗한 정치에 대한 욕구가 크다.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은 부정부패한 불법 대선자금으로 인해서 부패정당이고 부패세력이다. 이번 선거전에서 깨끗한 정치를 실천하겠다는 것과 민주당이 중도개혁정당으로 국민들에게 신뢰감, 안정감을 주는 대안세력이라는 점을 알릴 것이다.
- 열린우리당과의 재통합론 불가론은 변함이 없나.
▲총선을 통해 심판을 받아야 한다. 수도권에서 이런 상태로는 공멸이라고 하는데 필요하다면 공멸해야한다. 몇사람이 살아 남더라도 후대를 위해 필요하다. 그런 정치행위를 하고도 편의상 살기위해 서로 손잡고 다시 살아난다면 정치도덕과 윤리가 확립되지 않는다. 국민들은 어리석지 않다. 공멸이 아니라 양자 중 한쪽의 손을 들어줄 것이다. 정치사를 되돌아보면 88년 13대 총선에서 야당이 분열해 있었기 때문에 여당은 너무 의석이 많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평민당이 수도권에서도 1당됐다. 그때와 외형적 상황이 비슷하다. 그런데다 한나라당이 몹시흔들리고 있다. 공멸이라는것은 한나라당 의석이 늘어난다는 것인데 절대로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다. 대선자금 파문이 터지기 전이라도 지난 4년동안 행태봤을때 한나라당 의석을 국민들이 늘려주었겠나. 오히려 수도권에서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의 양강구도가 될 가능성이 크다.
- 대통령의 양강구도 언급도 있었지만 민주당이 소외되지 않을 복안이 있나.
▲노 대통령과 한나라당 사이에서 독자적인 입지를 확보하는게 숙명적으로 참 어렵다. 원내 의석 분포에서도 우리는 제2야당이라는 입장이다. 다만 부정부패의 직접적 당사자인 양대 세력에 대한 대안세력으로 나가야 하지 않나 싶다. 대선자금 수사에 대해서는 그런대로 검찰이 측근 비리수사 보다는 형평성을 유지하고 제대로 했다고 본다. 최근에 노무현 캠프에 대한 수사가 제대로 안된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당에서 특검법안을 준비 해놓고 있다. 필요하면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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