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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 지방행정 역량강화 간담회 성료

구리시 구리아트홀
지역주민과 주요시책 논의

행정자치부가 지방자치 20년을 맞아 17개 시도를 방문·토론하는 ‘지방행정 역량강화 간담회’가 25일 구리시 구리아트홀에서 전국 처음으로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지방조직·인사 등 주요 시책에 대해 지방공무원 및 지역주민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기 위해 현장 토크로 진행됐다.

이날 행자부는 정책을 수립하는 중앙부처와 주민현장의 읍면동 일선 공무원, 행정공무원과 민간전문가, 주민자치위원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0여명이 자리를 같이했다.

김성렬 행자부 지방행정실장은 “자치 현장에서 열심히 하고 있는 공무원의 어려움과 고민을 듣고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라며 “실제 현장에서 조직 또는 인사 운영의 애로사항 등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행자부는 인사·조직 혁신방안으로 지자체 복수직급제 도입, 지자체 간부공무원 역량평가제 등을 제안했다.

간담회를 공동 주관한 구리시는 “그동안 지방의 조직·인사제도는 고유한 특색을 담지 못하고 획일적인 경향이 있었다”며 “행자부의 혁신방안과 함께 현장에서 제시된 많은 아이디어를 제도화하면 지방의 특성이 반영된 조직·인사제도 구축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정선 자치제도혁신단장은 “지방자치 20년을 맞이하여 그동안의 지방자치에 대한 평가가 진행 중인데, 오늘 자치현장에서 나온 이야기들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면서 “현실적인 제도개선방안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행자부 관계자는 “간담회 현장에서 제시된 다양한 정책건의를 지방자치법 개정 등으로 연결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며 “다음달 중 2차 간담회를 추진하는 등 전국을 순회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는 등 지방자치 발전과 혁신을 위한 소통행보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박영순 구리시장을 비롯 김성렬 행자부 지방행정실장, 박수영 경기부지사, 안승남 경기도의원, 이임복 구리시주민자치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구리=이동현기자 lee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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