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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보사위원회, 아폴로 눈병 대책 토론

경기도의회 보사환경위원회는 9일 경기도사회복지기금설치및운용조례중개정안에 대한 심의를 거친데 이어 최근 경기도 전역에 확산되고 있는 급성출혈성결막염(일명 아폴로 눈병) 발명에 대한 현황과 대책을 보고 받았다.
이날 조례개정안에 대한 보고에 나선 이용석 보건복지국장은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에 대한 기금의 대여금액과 상환기간, 이자율 등을 모든 자활사업체에 공평하게 적용하도록 하고, 상환 방법과 기간을 자활사업체의 상환 능력에 따라 조정할 수 있도록 일부 조항의 내용을 조정하려 한다"고 제안 설명했다.
이 국장은 또 "사업자금의 대여금액과 상환기간, 이자율 등을 모든 자활 사업체에 공평하게 적용하도록 하고 대여금액의 상환 방법과 기간을 자활사업체의 상환능력에 따라 5년 범위내에서 정하고 필요한 경우 5년 내에서 이를 연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국장은 "현재 도내에는 시흥, 광명, 남양주 등 26곳의 자활 국영기관에 1억5천만원씩 지원해 저소득 계층의 자활 공동체를 후원하고 있다"며 "이 같은 수혜자들의 폭을 확대 하기위해 이번 조례 계정안을 상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박효진(한, 광명) 의원은 "대여금 상환이 5년으로 돼 있고 5년간 연장 할수 있는데 이에 대한 기준은 마련돼 있느냐"고 질의했다.
이 국장은 답변에서 "연장 기준은 아직 구체적으로 마련되지는 않았지만 천재지변이나 사업이 잘되는데 당장 대여금을 상환할 능력이 없을 경우 연장해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회복지기금에 대한 조례개정안 심의에 이어 보사환경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최근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급성출혈성결막염에 대한 현황과 대책을 보고 받았다.
박원용 보건위생정책과장은 "9일 현재 도내 눈병 환자는 총 15만3655명으로 이 중 완치자는 1만3056명으로 잠정 집계됐다"며 "99개교에서 총 10만4264명의 학생이 급성출혈성결막염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박 과장은 "현재 도는 지난달 30일부터 급성출혈성결막염 예방 교육을 인선 학교 양호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면서 "도내 안과 전문 병, 의원에 협조를 얻어 밤 10시까지 연장 진료하며 휴일도 진료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과장은 또 "급성출혈성결막염의 전염을 막기 위해서는 개인 위생에 철저해야 한다"며 "목욕탕과 수영장 등에 대한 소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과장은 금주 목요일에서 금요일을 급성출혈성결막염 확산의 고비로 보고 "이번을 계기로 급성출혈성결막염을 법정 전염병으로 규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기중기자 kkj@kgs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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