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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보다 책임감으로 어깨 무겁다”

고정수 과천농협 조합장 당선자
영농자재 창고 신설·화훼활성화 등
신뢰감 바탕으로 묵묵히 계획 실천

 

“조합원들의 지지로 당선된 것 같습니다. 유세기간 조합원들의 조언을 가슴깊이 새겨 부족한 점은 메워가고 잘한 부분은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과천농협 조합장으로 당선된 고정수(사진) 당선자는 “기쁨보다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다”는 말도 덧붙였다.

고 당선자는 지난 2012년 1월11일 조합장 유고로 보권선거를 통해 조합장에 당선된 후 재선도전에 성공해 탄탄한 발판을 구축했다.

그는 선거기간 법적으로 제한된 물품을 마치 자신이 독단적으로 결정해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소문이 돌아 마음고생을 했다고도 했다.

고 당선자는 한국농업인연합회와 농촌지도자연합회 과천시지회장, 영농조합법인 갈현마을 대표이사를 역임했고 문화원이사, 새마을회 이사 등을 지내며 과천발전을 이끌어낸 공로로 대통령표창과 시민대상, 내무부장관 표창, 경기도지사 표창, 경기도의회의장 표창 등을 받은 지역 일꾼이었다.

그는 앞으로의 계획을 “과천동에 영농자재 창고를 지어 한켠에 화훼농가 샤워시설을 갖추는 한편 보금자리주택지구내 로컬푸드와 하나로마트가 겸비된 지점 신설과 기프트카드를 활용해 생활용품을 구매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여성이사 제도를 신설하고 화훼활성화 방안으로 시와 협의해 기무사 앞에 직판장을 만들고 65세 이상 장기 원로조합원의 우대방안으로 동네 쓰레기 치우기로 수당을 지급하고 봄, 가을 2회 나들이를 실시하겠다”고 언급했다.

정직과 신뢰감의 두터움이 장점이란 주변의 평가에 대해서도 고 당선자는 “임기동안 그 원칙을 가슴에 담고 묵묵히 일하겠다”고 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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