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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문교위, 병설유치원 임시강사 문제 질의 봇물

10일 오전 열린 경기도의회 문교위원회에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병설유치원 임시강사 문제와 관련한 의원들의 질의가 봇물처럼 쏟아졌다.
이날 오전 10시25분에 개회한 문교위는 병설유치원 계약제 교원 운영과 특수목적고등학교 설립현황, 경기도 고등학교 평준화 적용지역 및 2003년도 학생 배정 업무 추진에 대한 도교육청의 업무보고를 받고 의원들이 질의를 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경영(시흥1) 의원은 교원 배정정원인 953명에 못미치게 임시강사를 배정한 이유에 대해 따졌다. 또한 임시강사에 대한 처우개선 및 대우 등 제반 사항에 대해 도 교육청 차원의 대책과 이를 교육부에 건의한 적이 있는지에 대해 물었다.
다음 질의에 나선 김인종(수원6) 의원은 병설유치원 소속 교원 중 임시강사와 기간제 교사의 차이점이 무엇인지와 이들에 대한 대우와 대책에 대해 물었다.
또 신진수(오산2) 의원은 정교사와 임시강사, 기간제교사 모두 똑같은 일을 함에도 불구, 현재 이들간의 대우가 틀린 점을 지적하고, 시정을 촉구했다.
하수진(군포2) 의원은 교육청 차원에서 임시교사에 대한 대우를 제대로 했는지에 대해 질문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하 의원은 사립유치원의 경우 1급정교사 자격연수가 가능하지만 병설유치원 교사의 경우 이것이 불가능해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안산 홍장표 의원은 현재 174명인 임시교사 전원을 구제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도 교육청 박신섭 교육국장은 "임시강사 문제 해결을 위해 교원관련법과 교육수급계획 등을 토대로 다각적 검토를 하고 있다"며 "타 시.도의 임시특별채용 벤치마킹과 정교사와의 동등한 처우개선 등 시급히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이외에 현재 수원과 성남, 안양 등지에 있는 8개 특수목적고가 오는 2005년까지 3개교가 추가로 설립될 예정이다.
추가로 설립되는 3개교는 경기예술고등학교와 경기외국어고등학교, 경기제2과학고등학교 3개로 각각 부천과 의왕, 의정부에 설립된다.
한편,유형욱 위원장은 회의 도중 박 교육국장이 답변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점을 지적하고, 준비 부족을 질타하기도 했다.
송용환기자 syh@kgs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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