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성일중과 수원 매원중이 제40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하키 남녀중등부 정상에 올랐다.
성일중은 15일 성남하키경기장에서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도대표 최종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남중부 결승에서 성남 창곡중을 2-1로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전반 10분 창곡중에 필드골을 허용한 성일중은 후반 26분과 27분 연이어 필드골이 터지면서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도대표에 최종 선발된 성일중은 3년 연속 소년체전 무대에 나서게 됐다. 이어 열린 여중부 경기에서는 매원중이 평택여중을 4-1로 누르고 정상에 동행했다.
전반에만 필드골과 페널티코너 등으로 3골을 몰아친 매원중은 후반 13분 추가골에 성공하며 4-0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평택여중은 후반 20분 필드골을 뽑아내며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난 해 전국소년체전 여중부 우승팀인 매원중은 이로써 3년 연속 소년체전 출전과 함께 대회 2연패에 도전하게 됐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