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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인천관광산업, 컨트롤 타워 조직 강화해야

 

관광산업은 막대한 부가가치와 고용을 창출한다. 이래서 굴뚝 없는 공장으로 불리우기도 한다. 세계 각국이 관광산업 육성발전에 힘쓰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예외일 수가 없다. 아니 더 적극적이다.

아직 몇 퍼센트에 지나지 않아 높은 성장잠재력을 갖고 있어서다. 관광산업의 부가가치는 무궁무진하다. 그래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광주간을 시행한다. 인천은 바다와 하늘을 아우르는 지정학적 위치로 관광산업 발전에 최적지이다.

또 산재돼 있는 관광인프라와 소재가 무한한 잠재력을 가능케 한다. 인천은 세계어디에 내놔도 빠지지 않는 훌륭한 관광자원을 갖고 있다. 고유한 역사의 숨결은 간직한 강화도가 있다. 150개의 유무인도와 다양한 해안자원 등은 인천만의 독특한 관광자원이다. 개항기 근대역사의 현장, 한일 유일의 차이나타운 등 관광인프라가 산재돼 있다.

인천시가 관광공사 재설립을 서두르고 있다. 인천의 성장동력을 견인할 산업으로 관광산업이 주목되고 있어서다. 정말 다행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동안 관광공사가 인천도시공사에 흡수되면서 인천의 관광산업은 위축돼 왔다. 또 관광관련 업무체계가 시의 여러부서로 산재돼 비효율적이고 사업효과도 미비했었다. 따라서 관광공사 재설립으로 시 관광부서는 정책을 입안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에 무게를 둬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공사는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 여기에다 인천관광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 관광산업의 주요 이슈로 등장하는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에 대한 콘텐츠 개발이 우선해야 한다. 인천만의 특색 있는 관광 상품이 개발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분야별 전문성이 강화돼야 한다. 관광경쟁력 제고를 위한 관광업무 기능강화가 요구된다. 그동안 분리돼 있던 국제교류분야, 의료관광분야가 관광공사에 흡수되면 원스톱 정책추진도 절실하다.

더욱더 시급히 요구되는 것이 관광숙박시설 확대와 먹거리에 대한 개발일 것이다. 특히 음식자원은 관광객의 방문동기로 작용하고 있다, 게다가 음식관광은 외래관광객의 주요 체험활동에서도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일본 및 중국 등 주요 인바운드 시장의 관광체험활동 중 음식관광비중은 60%이상을 상회하고 있다.

이런 이유에서 새로운 트랜드에 맞는 우수음식점이 발굴 육성돼야 한다. 또 차별화된 관광서비스 수요에 대응해 우수한 다양한 숙박시설도 발굴·육성돼야 한다. 이렇듯 위생자원은 관광동기 및 관광콘텐츠의 핵심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컨트롤 타워역할 부서에 전문화된 팀 조직이 요구된다. 중복된 업무의 조정과 집행기능을 주체적으로 수행할 전담조직이 필요하다

다행이도 인천시는 인천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담인력 확보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전문인력 확보에 간과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인원 충원만이 아닌 조직력이다. 팀 조직을 이끌 팀장의 전문성이 결여되면 효율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기는 쉽지 않다. 전문가가 내놓은 정책 수행을 위해서는 팀장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흔히들 외래관광객은 인천을 스쳐가는 곳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스쳐가는 곳이 아닌 머무르는 인천이 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콘텐츠개발이 절실하다. 또 관광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탄력적 대응도 필요하다.

더욱이 절실한 것은 인천만의 특색음식개발일 것이다. 외래 관광객에 맞는 인천만의 차별화된 음식문화 조성이 필요하다. 신수종 수익사업으로 개발이 용이한 것은 먹거리개발일 것이다. 이러한 이유에서도 인천을 대표할 수 있는 브랜드 음식자원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 다양한 국가에 맞는 먹거리 트랜드가 관광자원과 결합될 때 시너지 효과는 매우 클 것이다. 먹거리 관광산업에 대한 육성·투자는 미래 인천의 희망을 불어넣을 것으로 확실시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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