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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魂 부활 문화 인프라구축에 최선

예술기획단 창단 운영... 기업 .예술인 교류추진

"제가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이겁니다, 시흥예술에 대해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가 듣는 이에게 힘을 솟게 하는 이 사람은 바로 제4대 시흥예총 지부장에 선출된 서훈 전 시흥음악협회 지부장.
그는 지난 10일 오후 시흥예총 제12차 정기총회에서 대의원 35명 가운데 34명이 투표를 실시, 20표를 얻어 14표를 얻은 상대 후보 정석영씨(미술협회)를 누르고 당당히 지부장에 선출됐다.
"시흥은 수도권 가운데서도 예술의 정체성이나 수준, 문화 인프라가 다소 떨어지는 문화의 사각지대에 놓인 도시입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시흥이 '문화 르네상스' 시대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실제로 시흥은 다른 도시가 시민회관 한 두 개를 가지고 있는 것과는 달리 시민회관도 전무한 상태다. 또 시흥하면 대부분 사람들이 시화공단을 먼저 떠올려 예술보다는 경제의 도시로, 또는 환경이 열악한 도시로 인식하곤 한다.
서씨는 이러한 인식에서 벗어나 시흥이 예술의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우선 예총내에 '예술기획단'을 설치해 시흥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공연이나 전시 등을 기획할 계획이다. 또 시화공단 기업체들과 연계해 기업메세나협의회 등을 구성, 기업체와 예술인들이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계기도 만들 생각이다.
문화 인프라가 열악한 점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그는 "도 및 시와 함께 시흥에 시민회관을 유치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예총차원에서 시민예술대학을 운영하는 등 문화 인프라 구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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