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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천재 감독’ 소노 시온, 부천영화제 온다

일본 사회 문제점 독창적 다뤄
‘자살 클럽’ 등 마니아층 확보
‘도둑들’로 유명한 임달화도
출연·연출작 들고 부천 찾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부천국제영화제)는 일본의 천재 감독 소노 시온(사진)과 홍콩 배우 임달화가 영화제에 온다고 23일 밝혔다.

부천국제영화제 측은 내달 16∼26일 열릴 영화제에서 소노 시온 감독의 주요 작품 8편과 임달화가 출연했거나 만든 작품 6편을 특별전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소노 시온 감독은 ‘나는 소노 시온이다’(1985)로 데뷔한 이래 ‘자살 클럽’(2002), ‘노리코의 식탁’(2005), ‘두더지’(2011), ‘지옥이 뭐가 나빠’(2013), ‘도쿄 트라이브’(2015) 등의 작품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일본 사회의 문제점을 독창적이고 적나라하게 다뤘다.

그는 ‘일본 문화의 영원한 반항아’라는 별명과 함께 수많은 골수팬을 확보해 일본을 대표하는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번 특별전에는 일본 외 지역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리얼 술래잡기’(2015)도 포함됐다.

홍콩을 대표하는 누아르 스타 임달화는 데뷔 이후 현재까지 200편이 넘는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 그가 맡은 배역은 경찰, 삼합회 보스, 냉혹한 킬러 등 다양하다.

영화 ‘도둑들’(2012)에서 자신의 얼굴과 이미지를 한국 관객들에게 알린 임달화는 이번 영화제에서 자신의 회고전으로 다시 한 번 한국 관객들에게 다가간다.

상영작으로는 한국영화 ‘감시자들’(2013)의 원작인 ‘천공의 눈’(2007), 임달화가 감독으로 첫 메가폰을 잡은 ‘어둠 속의 이야기: 미리야’(2013)가 눈에 띈다.

또 그가 출연한 ‘충봉차’(2015)도 한국에 최초로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부천국제영화제는 ‘슬로우 웨스트’, ‘구울’, ‘마스터 플랜’, ‘리얼 술래잡기’, ‘외계인 PK’, ‘타불라 식당’, ‘터보 키드’, ‘허니문’, ‘부에노스 아이레스 살인사건’ 등 프로그래머 추천작 9편을 공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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