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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아트+퍼포먼스= 새로운 세계

숀 그린리·박경소 작가 사운드 워크숍·공연
안산 경기창작센터 29일 공연 무대
협업 결과물, 선감동 주민에게 선사

 

안산 경기창작센터는 오는 29일 센터 2동 세미나실과 자료실에서 해외초청작가 숀 그린리의 사운드 워크숍과 창작센터 박경소 입주작가와의 협업 결과 발표공연을 연이어 선보인다.

숀 그린리는 컴퓨터를 활용해 공연 및 음악 작곡을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디자인하는 작가로 시카고예술대학, 예일대학과 함께 미국의 3대 주요 미술대학 중 하나인 로드아일랜드스쿨오브디자인(Rhode Island School of Design)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학생들에게 디지털 실험 음악을 강의하고 있다.

그는 이날 오후 3시부터 ‘디지털 음악 프로그래밍’을 주제로 Pd(Pure Data) 프로그램을 이용한 디지털 음악 기기를 디자인하는 작업을 선보이는 사운드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워크숍에 이어 오후 5시에는 숀 그린리와 창작센터 초청레지던시 입주작가 박경소의 공연이 진행된다.

두 작가는 지난 한 달 동안 가야금과 컴퓨터 음악의 실험적 합주작업을 다양하게 진행해 왔다. 이들은 이번 공연을 통해 협업 결과물들을 동료 입주작가와 선감동 지역 주민들에게 선보인다.

이 공연은 오래된 한국의 전통 악기가 컴퓨터를 매개로 새로운 테크놀로지와 함께 활용, 이질적일 수 있는 서로 다른 악기가 공연의 주요 컨텍스트로 공존할 수 있도록 모색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경기창작센터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컴퓨터 프로그래밍 혹은 코딩 경험이 없는 예술가와 일반인들도 쉽게 사운드 아트와 퍼포먼스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기법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문의: 032-890-4824)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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