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은 지난 26일 밤 9시45분 선보인 ‘삼시세끼 정선편2’ 7회가 가구평균 시청률 11%(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시청률)를 기록하며 방송 후 처음으로 두자릿수 시청률에 올라섰다고 27일 밝혔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3.4%로 집계됐다.
지난 1~2월 방송된 ‘삼시세끼 어촌편’은 차승원의 현란한 요리쇼 등에 힘입어 2회부터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정선편이 두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1, 2편을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삼시세끼 정선편2’의 이같은 시청률 상승에는 지난 한달여 동시간대 경쟁했던 KBS 2TV 금토드라마 ‘프로듀사’가 막을 내린 영향이 작용했다.
여기에 이날 방송에 ‘삼시세끼 어촌편’에서 ‘참바다’라는 별명을 얻은 유해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삼시세끼’ 어촌편과 정선편을 비교하는 재미를 준 것도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삼시세끼 정선편2’의 인기에도 금요일 밤 10시대 시청률 패권은 SBS TV ‘정글의 법칙 인 얍’이 차지했다.
이날 ‘정글의 법칙 인 얍’은 전국 11.9%, 수도권 13.2%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순간 최고 시청률은 17.8%까지 치솟았다.
KBS 2TV가 ‘프로듀사’의 하이라이트를 모아 편집한 ‘프로듀사 스페셜’은 5.5%, MBC TV ‘세바퀴’는 4.5%로 각각 집계됐다. 이어 밤 11시대에서는 MBC TV ‘나혼자 산다’가 9%, SBS TV ‘불타는 청춘’이 5.8%, KBS 2TV ‘오렌지 마말레이드’가 2.5%를 각각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