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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화합도모.시민봉사 온 힘

"회원들의 화합을 토대로 시민들에게 더욱 친근한, 봉사하는 약사회를 만들겠습니다."
수원시약사회 신임회장에 선출된 이내흥(건강약국 원장·사진) 회장은 '회원간 화합', '시민을 위한 봉사'를 약속했다.
그는 누구보다 약사회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20년 가까이 시 약사회 임원으로 활동해왔고, 지난 3년 동안은 부회장직을 맡아온 터라 약사회가 갖고 있는 문제점, 앞으로의 가능성 등 세세한 일까지도 꿰뚫고 있다.
지난 10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단독 출마한 그를 회원들이 선뜻 시 약사회를 이끌 새 회장으로 지지해 준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 듯 하다.
이 회장은 "솔직히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한다. "현재 대한약사회의 당면과제인 국민속에 뿌리내리는 약사회로의 발전, 회원간 화합단결로 어떻게 하면 성숙한 약사회를 만들 것인가가 무거운 과제로 다가옵니다."
의약분업과 건강복지분야의 중요성이 커져가면서 약국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약사회 회원 또한 계속 늘어나고 있어 서로 경쟁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때 회원간의 갈등과 괴리감을 어떻게 해소시키고 균형잡힌 약사회가 되도록 할 것이냐는 앞으로 3년간 이 회장에게 맡겨진 숙제다.
이 회장이 밝힌 새 약사회의 활동이념은 '참여약사회'다. "참여약사란 보건과 복지에 관한 약사회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고 안정된 약국을 운영함으로써 모든 회원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회원간의 통합을 이루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 약사회는 참여약사회의 비전을 바탕으로 급증하는 약계 수요를 만족시켜 나가려고 합니다."
'참여약사회'를 위한 구체적 목표로 그는 5대 정책을 내걸었다. ▲성분 명 처방과 대체조제 확대 ▲화합과 통합의 약사회를 통한 유대강화 ▲약국경영에 있어 선의의 피해받는 약국 방지 ▲믿음을 주는 약사회, 즐거운 약사회 ▲행정구역 개편에 따른 반회조직 재정비 등이다.
이 가운데 네 번째 정책인 '선의의 피해받는 약국 방지'는 보건정책으로 발생한 문제점에 기인한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들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약국, 약사가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약사공동체의식을 밑바탕으로 시민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찾을 수 있는 약국들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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