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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내공 슈퍼주니어 10년후도 볼 수 있기를

기념음반‘데블’ 발표 기자회견

 

3번의 골든디스크 대상 진기록

다수 히트곡으로 한류 스타 우뚝

“멤버간 서로 다른 점 이해해줘”

음반엔 이승환·김윤아 등 참여

“멤버들이 서로 다르다는 걸 인정하는 데 10년이 걸렸어요. 다름을 인정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왔다고 생각해요. 이제 이 멤버들 아니면 안 될 것 같습니다.”(이특)

대표 ‘한류 아이돌’ 슈퍼주니어가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스페셜 앨범 ‘데블’(Devil)을 내놨다.

지난 2005년 데뷔한 슈퍼주니어는 ‘트윈스’, ‘미인아’, ‘쏘리쏘리’ 등 다수 히트곡을 내며 골든디스크 대상을 3번이나 거머쥐었다.

슈퍼주니어의 콘서트 브랜드 ‘슈퍼쇼’는 2008년 이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총 180만 명을 동원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멤버들은 슈퍼주니어 활동을 하지 않을 때에도 MC, 연기자, 뮤지컬 배우로 맹활약하며 그룹 이름을 이어갔다.

군 복무 중인 신동, 성민을 제외한 멤버 아홉 명이 앨범 발매를 기념해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SM타운에 모였다.

슈퍼주니어는 10년을 이어온 비결을 묻자 “그냥 하다 보니 어느덧 10년이 됐다”며 “멤버끼리 자주 이야기하고, 싸우고 하는 것이 ‘롱런’의 비결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여름 가요계는 걸그룹 대전이라고 불릴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이 시기에 앨범을 내면서 부담감은 없는지 궁금했다.

희철은 “걸그룹과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미모 관리를 꾸준히 하고 있다”며 “미모 맞대결을 위해 머리도 금발로 염색하고, 아이라인도 그렸다. 다이어트도 하고 있다”고 웃었다.

이특은 “걸그룹 대전이라 부담되기보다 다른 후배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스페셜 앨범에는 타이틀곡 ‘데블’(Devil)을 포함해 ‘별이 뜬다’, ‘올라이트’(Alright), ‘돈트 웨이크 미 업’(Don’t Wake Me Up) 등 총 10곡이 수록됐다. 슈퍼주니어 K.R.Y, 슈퍼주니어-T, 슈퍼주니어-M 등 유닛(소그룹)의 색깔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댄스, 발라드, 팝 등 다양한 장르로 앨범을 꾸몄다.

10주년 앨범이니만큼 참여한 아티스트도 화려하다. 이승환, 김윤아, 장미여관, 에피톤프로젝트 등 한 자리에 모으기 어려운 싱어송라이터들이 슈퍼주니어와 컬래버레이션(협업)에 나섰다.

슈퍼주니어는 “이승환, 김윤아 등 대선배들이 슈퍼주니어를 생각하며 곡을 써주셨다”며 “같이 작업하다 보니 선배들의 장인 정신에 놀랐다. 좋은 결과물이 나왔다”고 밝혔다.

‘데블’은 팝스타 저스틴 비버, 크리스 브라운 등과 작업한 세계적인 프로듀싱팀 스테레오타입스와 국내 유명 작곡가 켄지가 합작한 대중적인 멜로디의 댄스곡이다. 지독한 사랑에 빠진 남자의 솔직한 고백을 데블(악마)의 성향에 빗대 표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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