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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소장파 `당 환골탈태' 촉구

한나라당 소장파 의원들이 다시 인적쇄신 `물갈이' 등을 당 지도부에 촉구하기 위한 집단행동에 나설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미래연대와 쇄신연대를 축으로 한 소장파 의원들은 오는 29일 여론조사 전문가와 당내 일부 중진의원을 초청, 현재 한나라당이 처한 상황에 대해 객관적인 진단을 받고 처방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들은 또 언론계 인사와 별도 모임을 갖는데 이어 한나라당을 객관적으로 비판할 수 있는 사회원로도 초청, 당의 위기와 해결책에 대한 조언을 구할 계획이다.
소장파인 남경필 의원은 27일 "정동영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한 열린우리당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데도 지도부는 민주당의 분당효과만 노리는 `3자필승론' 등에 빠져 너무 안이하게 상황을 낙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남 의원은 "29일 여론조사 전문가 초청모임에는 미래연대 소속 소장파 뿐만아니라 쇄신연대 소속인 이상득 사무총장과 윤여준 의원 등 일부 중진의원도 초청해 당이 처한 상황을 객관적으로 들어보고 처방책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장파의 이같은 움직임은 설 연휴 이후에도 한나라당 지지도가 열린우리당에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소장파 의원 7-8명은 당 공천심사위원회가 영남권 일부 지역구 단수공천자 명단을 잠정 확정한 지난 26일 별도모임을 갖고 이같은 일련의 외부인사 초청프로그램을 마련했다는 후문이다.
모임에서는 또 최병렬 대표 등 지도부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으며, 조만간 소장파 의원들이 집단으로 당의 환골탈태를 한목소리로 촉구키로 한 것으로 전해져 파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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