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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도 보고 농·특산물도 사고 ‘바우덕이축제’ 신명나게 즐겼다

안성맞춤남사당박우덕이축제 성료

 

누적관람객 55만200여명

체류형 축제 가능성도 입증

안성시는 2015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닷새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이번 축제는 누적관람객수 55만 200여 명과 15억 6천만원의 농·특산물 판매고를 올리며, 대한민국 축제 4관왕의 저력을 과시했다.

올해 축제는 메인 무대 전 좌석에 차양텐트를 설치하고, 5천여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등 관람객들의 쾌적한 관람을 위한 배려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축제와 함께 처음 개방된 안성맞춤캠핑장은 주말인 금요일과 토요일에 142개 사이트 중 72%가 마감됐으며, 나흘 동안 600여명이 다녀가 체류형 축제로의 새로운 가능성도 보여줬다.

전통 공연 이외에도 트릭아트, 짚불놀이터, 고인돌, 수변 공원 한지 유등 등 참신한 시도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밖에도 조선 시대 전국 3대 장이었던 안성 장터 재현과 안성 옛 사진전 등 안성의 역사를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었다.

폐막식은 인도네시아, 슬로바키아, 싱가폴 등의 해외 민속공연단의 화려한 갈라쇼를 식전 행사로, 명창 김영임과 안성남사당바우덕이풍물단의 피날레 공연으로 막을 내렸다.

한편 지난 6일 전야제에서 있었던 길놀이에서는 죽주산성의 고장인 죽산면에서 말을 타고 송문주 장군을 오마쥬(hommage)한 행진으로 최우수상을, 익살스러운 차전놀이를 보여준 안성 3동에서 우수상을, 농악대와 농기계 퍼레이드를 벌인 미양면에서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큰 사고 없이 축제가 마무리 되어 다행”이라며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는 단순히 바우덕이를 기리는 지역민의 잔치가 아닌 대한민국 전통예술의 혼을 잇고 안성이 대한민국의 대표가 되어 이를 지켜가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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