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축구협회(회장 전관도)가 프로축구 안양 LG의 연고지 서울 이전 결정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협회는 3일 "지난 96년 서울 연고팀의 지방 이전으로 8년간 축구단을 갈망해온 서울 축구인들에게 단비와 같은 소식"이라며 "기존 구단의 서울 연고 이전을 적극 환영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협회는 이어 "월드컵이 끝난 후 전용구장으로 본래 역할을 못하고 있는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유소년 축구 활성화 및 축구 인구 저변 확대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