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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편의·지자체 발전 위한 올바른 행감 되도록 하겠다”

 

김진우 수원시의회 의장

지난해 6월 4일 치러진 제6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의 힘겨운 관문을 뚫고 시민의 대변자로서 제10대 수원시의회가 개원됐다.

제10대 수원시의회는 시민과 함께 희망찬 미래를 여는 새로운 의회상을 정립하고,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지역의 현안을 신속히 해결하는 생활정치 실현과 의원의 전문성 및 자치입법 활동 강화를 통해 민의의 대변자로서

신뢰받는 의회,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고 있는 김진우 수원시의회 의장을 만나봤다.<편집자주>




11월 24~12월 2일 각 상임위별로 행감 실시
전년도 보다 대폭 늘어난 1374건의 자료 요구
광범위하고 세부적인 부분까지 제대로 감사
다양한 대안 마련… 삶의 질 업그레이드 노력


수원비행장 이전·교통 편의시설 문제 등
서수원권 주요 현안 개선 위해 최선 다할 것
조례제정·예산심의 등 민의 대변자 역할 최선



- 올해 마지막 회기가 시작됐다. 구체적인 활동 계획은.

제315회 제2차 정례회가 11월 23일부터 12월 21까지 29일간 열린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11월 24일부터 12월 2일까지 9일간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각 상임위별로 실시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201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와 2016년도 예산안 심사 등을 펼치게 된다.

또 조례안 등 다양한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2016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은 2조 2천10억 원으로 2015년도 본예산보다 1천643억 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또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요구한 자료는 총 1천374건으로, 전년도 1천116건에 비해 상당히 늘어났다. 그 만큼 광범위하고 세부적인 부분까지 제대로 행감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우선 작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에 대한 처리결과가 제대로 진행됐는지, 올해 추진한 사업들에 대해 진행사항이 공정했는지, 그리고 효율성과 능률성을 염두에 두고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 업무에 대한 견제로만 끝날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편의와 지자체의 발전을 위한 올바른 행정사무감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 수원시 전반에 걸친 의정활동으로 바쁘겠지만, 서수원권 현안에도 남다른 관심이 있을 텐데, 주요 현안이 있다면.

서수원권 주요 현안은 수원비행장 이전 문제와 교통 편의시설 문제 등이라 생각한다.

의회차원에서도 수원 군 공항 이전 추진 특별위원회를 올해 1월부터 구성해 활동 중이다.

특히 국방부에서 올해 말 비행장 이전 후보지역을 선정할 예정인데, 거론되고 있는 몇몇 지자체에서 강력하게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풀어가야 할 가장 큰 숙제다. 어느 지역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전할 지역에서 비행장을 받아줄 수 있도록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수원시에서는 약 7조 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군공항 이전사업으로 이전지역 주민생활 지원사업이나 소음피해 최소화 사업 그리고 지역개발 지원사업 및 공공시설 지원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

다른 주요 현안으로는 교통 편의시설 문제인데, 서수원권인 구운동, 입북동 당수동 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교통편이나, 생활문화시설 등의 혜택에서 늦은 감이 있다.

외곽으로 나가는 길목에 위치한 까닭에 주민들은 안전문제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범죄 없는 마을로 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방범 CCTV를 확충하고 지역내 미개설구간 도로개설과 버스노선 확충으로 교통편의를 제공해 외곽으로 빨리 갈 수 있는 서수원권 교통의 이점을 적극 살려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아울러 더 좋은 여건의 문화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중학교 유치와 도서관 건립, 체육공원 확장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

지난해 7월 개장한 당수동 체육공원이 다목적 휴식공간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지속적으로 체육공원을 더 확장하고 공원내에 도서관이 들어와 다양한 문화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 제10대 수원시의회 의장으로 두 해를 보내는 소감은.

수원시의회가 10대 의회를 구성한 후, 그 동안 의회도 많은 일들이 있었다.

힘들지만 보람있던 순간, 가슴 설레었던 순간, 더 잘할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의 순간들도 있었다.

하지만 민생해결을 위한 조례제정, 수원시 한해 살림을 위한 예산 심의, 행정사무감사 및 의원 연구단체 활동 등 매 순간마다 시민여러분이 시의회에 부여한 역할을 이행하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했고, 더 많이 듣고 더 많은 대화와 소통이 있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는 의회가 되겠다.

 

 

 



- 끝으로 한 말씀.

그간 많은 성원을 보내주시고, 때로는 애정 어린 걱정을 해주신 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시민 여러분의 다양한 생각들이 모여 수원시의회를 만들어가고 나아갈 방향을 알려준다고 생각한다.

시민의 목소리를 기반으로 다양한 대안을 마련하며, 삶의 질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내일을 준비하겠다.

수원시민의 꿈과 함께하는 수원시의회의 앞으로 의정활동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

/이상훈기자 l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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