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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으로 가족 오페라 보러 오세요

객석이 숲으로… 상상세계 초대
19~27일 성남아트센터서 공연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쉽고 재미있는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이 오는 19~27일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무대에 오른다.

‘헨젤과 그레텔’은 독일 지방의 민담과 민요를 책으로 엮은 그림(Grimm)형제의 동화를 바탕으로 작곡가 홈퍼딩크가 작곡하고, 그의 여동생인 아델하이트 베테가 대본을 쓴 작품이다.

성남문화재단은 이를 원작으로 어린이부터 오페라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들도 쉽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 가족 오페라로 새롭게 제작, 크리스마스 시즌 동화 속 상상의 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먼저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무대 특성을 살려 새롭게 변형했다. 중앙 T자형 돌출 무대를 조명을 활용해 오페라 속 ‘길’, ‘언덕’, ‘유혹이 있는 위험한 공간’ 등으로 설정했다.

객석이 숲속이 되고,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숲의 일부가 돼 주인공들과 함께 여행을 하며, 축제 장면에서는 관객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어 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또 어려운 외국어 공연이 아닌 우리말 공연으로 어린이 관객들도 친근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눈높이를 맞췄다.
 

 

 


지난 2013년 국립극장에서 문화부장관상을 수상한 손혜정이 연출을, 스페인 바르셀로나 리세우 극장 부지휘자를 역임한 박인욱이 지휘를 맡았다.

또 오디션을 통해 발굴한 헨젤역의 김주희·최승윤, 그레텔역의 배보람, 마녀역의 신민정 등 신인 성악가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화~목 오전 10시30분, 금~일 오후 4시. 일반 4만원, 아동·청소년 2만원.(문의: 031-783-8000)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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