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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인터뷰]이상수 맥간공예연구원 원장
민경화 기자  |  mk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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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1월 14일  14:59:15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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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수 맥간공예연구원 원장

“맥간공예가 처음으로 특허등록이 되면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보릿대 공예를 넘어 예술작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전칠기와 같이 반짝이는 아름다움과 수수하고 친근한 모습을 겸비한 맥간공예. 빛에 의해 반사되는 보릿대의 결을 이용해 맥간공예라는 예술품을 만들어낸 이상수 맥간공예연구원 원장<사진>은 지난 11월 4일 등록된 맥간공예 특허와 관련, 이같은 소감을 전했다.

보릿대를 이용해 반짇고리와 같은 공예품을 만드는 것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이상수 원장은 보릿대를 폈을 때 생기는 결에서 예술적 가능성을 발견하고 보릿대로 만들 수 있는 디자인에 집중, 맥간공예를 창안해 40여년간 공예가의 길을 걸어왔다.

맥간공예는 보릿대를 펴서 연결, 원하는 문양을 만들어 작품을 완성한다. 전통의 목칠공예와 현대의 모자이크 기법이 결합된 맥간공예는 가치있는 예술품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상수 원장이 보유한 맥간공예 관련 실용신안은 6건, 1983년 처음 실용신안을 등록한 이후 32년만에 ‘보릿대를 이용해 제조된 장식판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받았다.

   
 
실용신안이 물건의 발명에 한정됐다면 특허는 방법의 발명을 인정한 것으로, 이번 특허등록은 맥간공예의 제조방법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보릿대를 펴서 붙인다고 해서 모두 맥간공예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조각의 방향에 따라 음영이 달라지기 때문에 수년간 연구에 의해 개발된 도안이 중요합니다. 이번 특허는 맥간공예의 디자인에 대해 인정받은 것으로, 예술성에 대한 재고가 이뤄져 의미가 남다릅니다.”

이 원장은 이를 계기로 맥간공예의 영역이 확장된 것도 큰 수확이라고 활짝 웃었다.

그는 “도안하는 방법에 대한 틀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좀더 체계적으로 후학을 양성하고 보급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게 됐다”며 “특허등록을 계기로 보릿대라는 소재로 주목을 받는 것이 아닌, 앞으로는 작품자체의 예술성으로 대중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민경화 기자 mk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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