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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가 국제적 신한류 문화관광도시로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고양시민의 행복을 위해 일자리창출과 서민경제 활성화를 우선으로 꼽고 있는 고양시는 이를 위해 국제적인 신한류 문화관광도시를 만들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최성 고양시장은 “K-컬처밸리, 고양관광특구, 고양국제꽃박람회를 연결하는 신한류 문화예술, 마이스·관광산업을 육성하고 현재 추진 중인 고양 자동차 서비스 복합단지(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사업을 통해 신규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신한류 관광벨트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고양시는 지난 8월 대화동과 장항동 킨텍스·호수공원 주변단지 3.94㎢(여의도면적의 1.35배)가 ‘관광특구’로 지정되었고, 50억원의 도비지원금을 받아 총 85억원의 사업비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K-컬처밸리 연계 고양 신한류 문화·관광벨트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기존의 관광인프라인 한류월드, 킨텍스, 호수공원, 라페스타, 웨스턴돔을 연계하여 신한류 스트리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K-컬처밸리는 박근혜정부가 추진하는 창조융합벨트의 핵심이며 민간 컨소시엄이 약 1조원을 투자할 예정으로, 국내외 관광객 증가로 인한 관광수익 창출, 영화·공연·미디어 산업의 건강한 선순환 구조가 구축되고 콘텐츠 제작 및 생산의 생태계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발표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총 25조원의 경제효과와 17만명의 고용창출, 국가경제의 신성장동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고양시는 K-컬처밸리를 국제적 신한류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고양시는 대표적인 행사인 고양국제꽃박람회(봄)를 장미페스티벌(여름), 가을꽃축제(가을), 호수겨울꽃빛축제(겨울)와 함께 사계절 꽃축제로 완성해나갈 예정이며,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고양호수겨울꽃빛축제는 지난 18일을 시작으로 1월 10일까지 고양호수공원에서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호수위에 유등조형물, 꽃빛터널, 레이저쇼 등 겨울밤 환상적인 불빛을 선보인다.

이에 따라 고양국제꽃박람회를 통해 얻었던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활성화 효과가 이제는 사계절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전세계에서 약 5만명이 참가하는 ‘2016 로타리 국제대회’도 대한민국 역사상 두 번째로 27년만에 고양시에서 열려 고양시를 전세계 로타리안들에게 각인시켜 시의 위상과 브랜드를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자동차산업 인프라 확대로 신성장동력 창출

고양시는 장기적으로 고양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K-컬처밸리, 신한류관광벨트 등 신성장산업을 통해 신규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고양 자동차 서비스 복합단지는 덕양구 강매동 일원 40만㎡에 총 3천260억원을 투입하여 2018년 완공될 예정이며, 튜닝, 정비, R&D, 체험시설, 문화서비스 등 자동차 산업의 모든 것이 집약된 종합시설로 완공되면 연간 1조원의 경제효과와 1만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이를 위해 2014년 7월 사업시행 주체인 고양케이월드주식회사를 설립하고 토지이용계획을 마련했고, 개발제한구역 해제권자인 국토교통부와 10여 차례의 사전협의를 거친 데 이어 12월 4일 친환경 자동차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위한 도시관리계획(개발제한구역 해제) 변경 주민공람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돌입했다.

그리고 중앙부처 사전협의와 병행하여 수요자 유치 및 단지 활성화, 산학협력체계 구축 등을 위해 자동차 관련 협회, 대학, 기업 등을 직접 방문,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등을 전개한 결과 행정절차 이행 전임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관련 다양한 기관들의 관심을 받게 되어 가처분면적의 90%에 육박하는 투자의향서를 확보하게 됐다.

내년 상반기에는 킨텍스 부지 내에 자동차 판매, 전시, 체험, 박물관이 갖추어진 현대자동차의 현대오토월드도 개관할 예정이어서 강매동 친환경 자동차클러스터와 함게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 트렌드를 선도하는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난안전망 강화를 통한 시민안전 확보

시는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복지, 예방활동, 현장대응, 제도개선의 4대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골든타임 사수를 위한 재난대응기동반 상시운영, 재난 종합컨트롤 타워인 사이버 재난상황실 구축, 독자적인 유형별 재난 대응훈련을 강화하여 재난안전망을 구축해왔으며, 내년 안전예산으로 165억원을 배정했다.

또 선제적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상시안전점검반 운영, 시민안전로드맵 제작, 시민안전 체험교실, 찾아가는 안전교육으로 100만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종합 재난 관리 시스템을 구축, 내년부터는 고양시민안전센터를 운영하여 방범, 교통, 재난안전, 주정차 등 다양한 용도로 설치된 관내 3천600대의 CCTV를 통합적으로 활용한다.



살기 좋은 따뜻한 복지도시 구현

전국에서 최초로 실시된 ‘복지나눔 1촌맺기’는 매년 수백 개의 기업, 종교단체 등 협력기관이 연 100억원에 가까운 기부에 참여하여 나눔문화 확산의 성과를 거두었고, 최근에는 ‘레드나눔운동’처럼 다양하게 특화된 나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범시민적 운동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올해 경로당 15개소를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 문화, 일자리센터로 전환, 운영하여 높은 평가를 받은 ‘신바람 경로당’을 새해에도 내실 있게 추진하고, 보건복지부 평가 3개 부문에서 모두 대상을 수상한 어르신 일자리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새해에는 현재 공사 중인 행신종합사회복지관이 완공되어 지역노인 복지시설, 청소년·장애인시설, 어린이집, 도서관 등으로 활용하게 된다.



열정과 창의를 이끌어내는 시민제일주의 행정

고양시는 인사혁신처 주관으로 개최된 ‘정부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경력정보관리를 통한 고양형 희망보직시스템’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희망보직시스템은 개인의 전공, 경험, 희망, 경력을 모두 반영하여 경력정보를 관리하고 인재를 적소에 배치하는 고양시만의 혁신적인 인사시스템으로 체계적이고 세밀한 경력정보 누적관리, 승진 시 자기추천서에 의한 공정한 성과평가, 쌍방향 소통형 인재발굴 TF팀운영, 심의위원회를 통한 공정하고 투명한 선정, 성과에 따른 공정한 보상을 특징으로 한다.

최성 고양시장은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전국 1위’,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종합 1위’등 고양시가 이룬 기적들은 희망보직제를 통해 발굴된 수많은 인재들 덕분”이라며 “앞으로 중앙정부 및 민간·산하기관과의 인사교류를 확대하고 청렴성을 더욱 강화해 전국적인 인사혁신의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ㅣ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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