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경기여성의전당 건립… 경기여협 도약 발판 마련”

이금자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회장

 

회원 공간 없어 행사운영 어려움
용인에 전당 세워 효율성 도모
올해도 양성평등 사업 등 주력

“올해 경기여성의전당 건립과 함께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가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한해를 만들 것입니다.”

올해로 13년째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이하 경기여협)를 이끌고 있는 이금자 회장<사진>은 2016년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경기여협은 여성의 권익증진 및 지위향상을 기치로 1985년 창립, 올해로 31주년을 맞았다. 440개 여성단체가 연합한 경기여협은 50여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여성정치세력화와 리더십 향상교육, 양성평등 세미나, 봉사활동 등 각 분야에 걸쳐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금자 회장은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해왔던 여성단체를 모아 협의회를 꾸린 지 이제 30년이 넘었다. 그동안에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활동하겠다는 경기여협의 기조는 변치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지난 해에는 30주년 기념회를 비롯해 성주류화, 여성정치, 다문화 등 4개부문의 사업에 주력해 활동했고, 올해 역시 성평등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며 경기여협 30년사 발간을 통해 경기도 최초의 여성단체 활동과 여성운동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더욱 효율적이고 견고한 단체를 만들기 위해 경기여성의전당을 설립,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회원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이 없다보니 행사를 주최하고 운영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빠듯한 살림이지만 회원들의 도움으로 용인시에 경기여성의전당을 건립할 수 있게 됐다”라며 “숙원이었던 전당 건립을 계기로 올해는 전당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회원들이 좀더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끝으로 “세계의 미래학자들이 미래의 경쟁력은 여성이라고 예측할 만큼 앞으로 여성들의 역할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경기여협은 여성의 권익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단체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