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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마라톤의 중흥 이끌었다

작년 대회서 국내 선수 최고 기록…올해 또 신기록
엘리트·동호회 4500여 건각들 출전 뜨거운 레이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화성(華城)의 얼과 역사의 숨결을 담고 있는 도시 수원에서 열린 2016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가 맹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하프 마라톤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해 국내 하프 마라톤 대회 중 1시간05분28초로 국내 선수 부분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던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는 28일 수원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세계문화유산인 화성 장안문과 팔달문을 지나 수원시 일원을 돌아오는 이번 대회에서도 국내 엘리트 선수들이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한국 마라톤의 새장을 열었다.

한국실업육상경기연맹과 경기신문, (사)경기마라톤조직위원회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실업육상경기연맹과 경기도육상경기연맹이 공동주관한 이번 대회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코스 공인(하프코스)과 아시아육상경기연맹(AAA)의 국제 대회 인가를 받은 국내 유일의 국제하프마라톤대회로 엘리트 국제부문에 초청된 8명의 외국인선수를 포함해 삼성전자, 경기도청,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국내 22개 실업팀에서 108명의 선수들 참가했다.

또 국내 마라톤 마니아들이 출전한 마스터스 부문 10㎞와 하프코스(21.0975㎞)에도 전국에서 4천500여명(하프 1천800명, 10㎞ 1천500명, 5㎞ 1천200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주변을 달리며 역사의 숨결을 느꼈다.

응원 나온 3천여명의 가족, 동료들과 5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쌀쌀한 날씨에도 경기도 유일의 국제마라톤이자 올 시즌 첫 엘리트 마라톤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며 건각들의 뜨거운 레이스에 박수와 응원을 보냈다.

이날 개회식에는 이상원 경기신문 대표이사 회장과 심재인 사장을 비롯해 이기우 도 사회통합부지사, 천동현 도의회 의장, 도태호 수원시 제2부시장, 케이티 수도권강남본부 단장인 이준성 상무, 김상민·김용남·박광온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전용환 한국실업육상경기연맹 회장, 안재근 경기도육상경기연맹 회장, 황규훈 대한육상경기연맹 부회장 등 육상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지켜봤다.

한편 이날 대회 국제부문에서는 마라톤 강국 케냐의 신예 키프로프 리모가 1시간03분08초로 대회신기록(종전 1시간03분17초)으로 우승했고 국내부문에서는 김성하(괴산군청·1시간04분27초)와 안슬기(SH공사·1시간13분41초)가 나란히 남녀부 1위에 입상했다.

<마라톤 특별취재팀>

▲팀장: 정민수 문화체육부장

▲취재: 양규원 차장, 김장선 기자, 홍성민 기자, 이상훈 기자, 박국원 기자, 민경화 기자, 이슬하 기자, 조용현 기자

▲사진: 노경신 부장, 이진우 기자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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