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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과 제자의 사진전

김대수 교수와 원범식 참여
아트스페이스J 내달 5일부터

 

김대수, 원범식의 사진전 ‘Sharing the Spotlight’가 다음달 5일부터 5월 31일까지 성남 아트스페이스 J에서 열린다.

‘Sharing the Spotlight’전은 ‘사진의 새 터가 되겠다’는 기치로 2013년 문을 연 사진전문갤러리 아트스페이스 J의 개관 3주년 기념 전시로, 그 터에 뿌려진 사진이라는 씨앗들이 어떻게 성장해 가고 있는지, 싹을 틔울 수 있는 좋은 밑거름이 돼 왔는지를 되짚어 보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번 전시는 국내·외 사진계에서 이름을 알리고 입지를 굳힌 김대수 작가와 그에게 영향을 받아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가고 있는 원범식 작가의 작품을 전시, 동시대 사진 예술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홍익대 시각디자인과 교수이자 작가로 프랑스와 한국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김대수는 한국인의 잃어버린 경관과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내며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해 왔다.

그의 제자인 원범식 작가는 2013년 ‘건축조각’전을 시작으로 ‘건축조각반중력’(2014), ‘건축조각콜라주’(2014) 등 ‘건축조각’ 연작을 해 오고 있으며 2013년 ‘일우사진가상’을 수상했다. 이번 전시에서도 그만의 색으로 담아낸 건축조각들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 관계자는 “두 작가의 작품은 현저히 다른 조형적 특질을 보이지만, 그 안을 관통하고 있는 일련의 요소들과 멘토와 멘티로서 주고받은 상관관계들을 살펴보는 일은 미학적으로도 가치 있는 일”이라며 “이들의 작품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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