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설]경기도 스타트업 캠퍼스의 기대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신생 벤처기업은 육성되어야 한다. 날로 치열해지는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획기적인 노력이 절실하다. 판교의 경기도 스타트업 캠퍼스는 전국 최대 규모의 신생 벤처기업 육성기관이다. 예비 창업가의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만들고, 투자유치, 창업, 해외진출 등 기업 성장에 필요한 것을 지원한다. 도가 예산을 들여 성남 분당에 약 1만6천386평 규모로 조성하였다. 스타트업을 위한 생태계를 구성한 공유적시장경제의 구상이다.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는 근본 대책은 창업을 유도하고 새로운 경제 성장을 이끌어가는 데 있다.

선발되면 지원 기관이 입주공간을 제공받는다. 40여개의 스타트업도 함께 있는데 모두 본투글로벌센터가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거나 전부터 육성해 온 스타트업들이다. 5∼6월 첫 번째 오디션을 열어 스타트업을 선발하는데 입주자격을 얻은 스타트업은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멘토는 벤처기업을 10년 이상 경영해 본 선배기업인으로 현재 37명이 전국에 포진돼 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은 스타트업의 창의디바이스센터를 통해 시제품 제작을 돕게 된다. 아이디어 육성과 사업화 단계를 마치면 창업단계 지원을 받는다.

스타트업의 창업과 성장에 필요한 투자유치와 컨설팅은 미국, 중국, 이스라엘, 영국 등의 벤처투자 기업이 참여한다. 이들 투자기업은 현재 400억 원의 투자금을 조성하였다. 스타트업 지원 서비스, 스타트업의 언어소통 장애 문제 해결을 위한 통번역전문가의 현장통역, 무료 번역서비스가 지원된다. 스타트업의 창의력 향상을 위한 인문학 강좌도 일주일에 한 번씩 개최한다. 창업단계에서는 특허를 관리해 줄 특허법인, 기업설립 절차를 안내해 줄 법무법인, 회계업무를 지원할 회계법인의 지원도 받는다. 판교, 시너지 효과도 큰 매력스타트업 캠퍼스는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판교 테크노밸리 내에 자리 잡고 있어 주변 기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전체 근로자가 7만577명이며 2014년 말 기준 전체 매출액은 69조3천822억 원으로 전년도 보다 15조3천806억 원이 증가하였다. 기업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연구와 개발이 절실하다. 경기도에서 선발한 스타트업 대부분이 이곳에 입주하게 된다. 본투글로벌 소속 40여개의 스타트업도 입주를 마치고 업무를 시작했다. 벤처기업의 육성으로 어려운 경제여건을 창조해가야 할 때이다.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경쟁력 있는 벤처기업만이 미래의 소망을 이뤄갈 수 있다. 경기도의 스타트업 캠퍼스가 경기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