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파견한 북중미 통상촉진단이 1천160만달러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23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통상촉진단은 도내 참가기업 9곳과 함께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미국, 멕시코 2곳에서 시장개척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총 62건의 상담을 실시해 1천123만달러 상담실적을 올렸다.
이밖에 38만달러 규모의 계약도 진행 중이다.
초밥용 김 생산 전문업체인 진흥식품은 멕시코 최대 초밥체인점과의 상담을 통해 10만달러 규모의 물품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도내 자동차설비 ㈜영산테크노는 중국에서 미국으로 공장 이전 예정인 바이어와 협의, 100만달러 이상의 수출을 앞두고 있다.
참가 기업의 한 관계자는 “경기도의 통상촉진단 사업을 통해 내수시장에만 집중하고 있던 기업이 수출기업으로 변화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도내 많은 중소기업들이 경기도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에 참여해 해외수출성과를 올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용현기자 cyh3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