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과천지역, 아파트 이어 단독주택도 재건축 붐

부림동·별양동·주암동 등 일대
주민들, 민간協 대표 구성 채비

행정중심도시인 과천지역에 건축 붐이 일고 있다.

관내 아파트 6개단지가 관련절차를 밟아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단독주택도 주거환경개선차원에서 재건축 및 재개발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특히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된 곳도 시의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이 진행 중으로 이들 지역의 토지주들이 단독 주택을 속속 지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단독주택의 경우 부림동, 별양동, 주암동 장군마을이 대표적 재건축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이들 지역은 주택을 지은 지 오래돼 재건축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1종 일반주거지역인 부림동의 경우 시가 지구단위계획 착수보고회를 가진데 이어 중간보고회를 준비 중으로 현지 주민들은 민간협의회 대표를 구성할 채비에 들어갔다.

주민들은 필로티 포함, 지상 5층 세대수 철폐를 요구하고 있으나 시는 현 조례상 4층에 6세대를 고수하고 있으나 이 문제와 상관없이 향후 1~2년 내 주택건축이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역시 1종 일반주거지역인 별양동도 타운하우스 건립에 따른 조감도를 마련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고 구역별로 지상 4층 규모의 타운 하우스 건립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가칭 별양동 재건축추진위원회 강은주(62) 위원장은 “일부 주민들이 개별 건축을 주장하고 있으나 5월중 지구단위계획 승인을 받는 대로 본격적인 주택 건설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 서초구와 접한 주암동 장군마을은 재개발을 추진 중으로 시가 계획하는 33층보다 최소 40층 이상을 건립해줄 것을 희망하고 있다.

주민들은 현 정비계획상 고도제한이 97m 이내로 제한돼 있으나 최대 120m로 높여 시가 계획하는 용적률 232.5%(건폐율 30%)보다 더 상향조정을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재개발을 주도해 온 김광수(62) 마을 운영위원장은 “이곳은 주변에 고층건물이 많아 사방이 꽉 막힌 상태로 시는 이런 점을 감안해 최대 40층 이상은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된 갈현동 가일지구(4만6천321㎡)와 문원동 세곡지구(4만1천164㎡)도 올해 2월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돼 지구단위계획 재공람 중으로 건폐율 60%, 용적률 120(최대 150%) 범위 내에서 빠른 시일 내 주택 건축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들 지역에 주택 및 아파트들이 들어설 경우 정보지식타운 보금자리 주택과 뉴스데이 등을 포함해 그간 정체돼 있던 과천인구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