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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 또 음주운전… 네티즌 뿔났다

누리꾼들 “정신 못차렸네” 질타
똑같은 잘못 되풀이 납득 못해

7년 전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31·본명 김영운·사진)이 다시 음주 교통사고를 냈다는 소식은 25일 아침까지도 온라인을 달구었다.

누리꾼들은 “옛날 기사 재탕인 줄 알았다”(네이버 아이디 ‘19th****’)면서 한류스타가 똑같은 잘못을 저지른 점을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직도 정신 못 차렸네”(아이디 ‘arie****’), “2009년 음주 뺑소니 저지르고 또?”(아이디 ‘2d9k****’), “에고, 몇 번째인지. 쯧쯧”(아이디 ‘klwe****’) 등의 글이 포털 네이버 댓글난을 뒤덮었다.

네이버 아이디 ‘wnrl****’는 “처음(잘못)은 어떻게 해결해서 넘어간다고 봐도 두 번째는 아니다”면서 “똑같은 실수 두 번 하는 건 제대로 죗값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을 보면서 지난달 술 마신 채 운전하다 보행 신호기와 충돌 후 차량을 방치한 채 도주한 혐의를 받는 개그맨 이창명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았다.

트위터 아이디 ‘oldgalaxy’는 “이창명이 사고 내고 도망간 지 며칠이나 됐다고”라면서 “정신들 안 차리고 사는구나”라고 말했다.

슈퍼주니어 팬은 강인이 다른 멤버들에게 큰 폐를 끼쳤다고 질책하기도 했다.

네이버 아이디 ‘lolo****’는 “멤버 13명 중 사고 치는 멤버는 강인 하나인데 그룹 전체 이미지가 저렇게 되니 안타깝고 미치겠다”고 밝혔다.

트위터 아이디 ‘HYUKKUN449’도 “몇 번 음주 사고 내면 반성할 거냐”면서 “멤버와 팬, 선후배, 회사(SM) 사람들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은 안 하느냐”고 지적했다. 네이버 아이디 ‘qwls****’를 쓰는 강인 팬은 “오빠, 팬도 지쳐요. 두둔할 수가 없다. 진짜 철 좀 들어”라며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오전 2시쯤 벤츠 승용차로 강남구 신사동 한 편의점 앞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강인을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강인은 이날 오후 1시쯤 경찰에 출석, 음주운전 혐의를 시인했으며 “무엇인가 들이받은 기억은 나지만 가로등인 줄은 몰랐다”고 진술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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