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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5천여 국제로타리안 고양서 세계대회 열었다

반기문 총장 “유엔과 파트너십
세계 소아마비 퇴치 노력 감사”
개막식 황 총리 등 5만여명 참석
인원·규모 기네스북 등재 추진

 

‘2016 국제로타리 세계대회’가 29일 오전 고양시 킨텍스에서 공식 개막했다. ▶▶관련기사 9면

국제로타리세계대회는 국제 자원봉사단체인 미국의 국제로타리(Rotary International)가 전 세계 회원국을 순회하며 개최하는 국제컨벤션행사로, 올해로 107번째 대회다.

국내에서는 1989년 제80회 세계대회에 이어 두번째로 열렸다.

개막식에는 크리슈나무르티 라자바더 라빈드란 국제로타리 회장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황교안 국무총리, 로타리 회원 2만5천명을 포함해 5만여명이 참가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인사말에서 “국제 로타리와 유엔의 파트너십은 이미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다”며 “로터리와 나는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과거 버밍엄 행사에도 참가했는데 이번 한국 고양에서 행사가 열려 감회가 새롭다”고 피력했다. 그는 “전 세계 소아마비 퇴치를 위한 로타리 회원들의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치하하고 “소아마비가 (지구상에서) 없어질 때까지 우리의 노력은 계속돼야 하고 유엔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환영사에서 “원조를 받던 우리나라는 이제 원조를 주는 나라로, 세계의 공동 번영에 이바지하고 있다”면서 “국제로타리 세계대회를 계기로 글로벌 소아마비 퇴치 구상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아마비 퇴치는 로타리의 대표적인 사업으로, 로타리는 소아마비 퇴치를 위해 1985년 이후 15억 달러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세계대회는 ‘Connect with Korea-touch the world(로타리의 감동, 세계를 한국으로)’란 주제로 열린다.

로타리의 감동이 한국을 통해 세상으로 퍼지길 바라는 바람을 표현했다. 대회는 국내 최대 전시 컨벤션센터인 킨텍스 10개 전시관 10만811㎡를 모두 사용한다.

실내면적만 축구장 15개에 달한다. 대회 조직위측은 참여인원과 규모 면에서 기네스북 등재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오후부터 폐막일인 다음 달 1일까지 본회의와 160개 세션의 분과회의가 진행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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