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세계 에어로빅축제 내주 인천서 ‘팡파르’

한국 최초 유치 13~19일 개최

45개국 1200여명 선수단 참가

내일 선수단 입국·12일엔OT

주니어·시니어 7개종목 경기

시, 대회본부 279명으로 운영

대회 성공개최 위해 만반준비

인천에서 펼쳐질 세계인의 에어로빅 축제 제14회 FIG 세계에어로빅체조선수권대회가 눈 앞으로 다가왔다.

인천시는 오는 13~19일 45개국 1천200여명의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세계에어로빅체조선수권대회의 모든 준비를 끝마쳤다고 8일 밝혔다.

세계에어로빅체조선수권대회는 국제체조연맹(FIG)이 주최하는 정기대회로 2년마다 개최되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에어로빅 체조선수들이 최대 관심을 보이는 대회다.

인천시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에서는 최초이며 아시아에서는 2006년 중국 난징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게 된다.

시는 지난해 7월 국제체조연맹에 대회 유치신청서를 제출해 헝가리 부다페스트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11월 이번 대회 유치도시로 최종 확정됐다.

8일 국제체조연맹 관계자들의 입국을 시작으로 10일에는 선수단이 도착할 예정이며, 12일에는 오리엔테이션과 훈련 등의 일정이 진행된다.

정식대회는 13~15일은 18세 미만의 주니어 대회가 열리고, 17~19일은 18세 이상이 겨루는 메이저 대회격인 시니어 대회가 열린다.

경기는 남·여 개인전과 혼성 2인조, 3인조, 그룹(5인조), 에어로빅 댄스와 에어로빅 스텝 등 크게 7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시는 그동안 국제체조연맹과 현장 실사를 통해 대회 숙소와 경기일정, 개·폐회식 등 세부사항을 확정하고 135명의 기술임원과 81명의 운영요원, 그리고 경기진행과 통역을 맡을 자원봉사자 63명 등 총 279명으로 대회운영본부를 구성해 운영해 왔다.

또한, 위생, 의료, 교통, 홍보 등 13개 분야에 걸쳐 대회지원단을 구성해 행정적 지원을 다하는 한편 유정복 시장 주재로 대회준비 상황 보고회를 갖고, 미비점 등을 보완하는 등 대회 준비를 착실히 진행해 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는 물론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며 “대회가 흥행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경기장을 찾아 세계 최고 선수들의 화려한 몸동작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면서 열띤 응원을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개·폐회식을 포함한 모든 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텔레비전(TV)과 인터넷, SNS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 중계된다.

/윤용해기자 youn@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