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지난 2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그린카와 ‘전기자동차 카셰어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친환경 교통문화 정착을 통한 대기질 개선을 위해 마련된 이날 협약식에는 김동근 제1부시장과 이용호 ㈜그린카 대표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내연기관의 차만 이용할 수 있었던 카셰어링 사업에 친환경 전기자동차 10대를 도입·운영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전기자동차 카셰어링 사업에 필요한 주차 공간 확보, 주차 환경 조성과 전기자동차 구입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그린카는 전기자동차 구입, 서비스 기획, 보험·수리·세차 등 서비스 운영 지원 및 다양한 사회공헌서비스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자동차 카셰어링이 활성화되고 온실가스 저감 등 대기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근 제1부시장은 “전기자동차 카셰어링을 통해 많은 시민이 전기자동차의 경제성과 우수성을 실감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수원시가 전기자동차 선도 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와 ㈜그린카는 지난 2012년 2월부터 카셰어링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수원시내 관공서 및 1호선 환승주차장 등 75개소에 117대의 차량이 운영되고 있다./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