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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위즈, SK 와이번스 상대로 3연패 사슬 끊고 시즌 30승…8위 도약

케이티 위즈가 시즌 30승 고지에 오르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케이티는 3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트래비스 밴와트이 호투와 박경수, 앤디 마르테의 홈런포를 앞세워 10-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탈출한 케이티는 30승2무41패로 롯데 자이언츠에 7-6으로 역전패한 삼성 라이온즈(31승44패)를 제치고 8위로 올라섰다.

반면 SK는 연승행진을 ‘3’에서 마감하며 시즌 37패(38승)째를 당했다.

케이티 선발 밴와트는 6이닝 동안 6피안타 2사사구로 3실점 했지만 삼진 6개를 잡아내며 시즌 4승째(6패)를 챙겼다.

케이티는 이날 3회말 김상현의 내야안타와 이해창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 기회에서 박기혁의 유격수 땅볼 때 김상현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아냈다.

4회에도 마르테의 안타와 유한준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은 케이티는 주장 박경수가 SK 선반 메릴 켈리의 시속 145㎞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4-0으로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케이티는 5회에도 선두타자 박기혁이 좌중간 안타로 살아나간 뒤 이대형의 희생번트와 이진영의 2루 땅볼로 2사 3루의 기회를 마들었고 마르테가 켈리의 2루를 통타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려 6-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케이티는 6회초 SK 선두타자 박정권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한 뒤 대타 박재상에게 우월 투런 홈런을 맞아 6-2로 쫒겼고 7회에도 최정의 2루타와 김민식의 몸에 맞는 볼, 이명기의 2루 땅볼 때 2루수 박경수의 실책으로 내준 무사 만루 위기에서 헥터 고메즈에게 빚맞는 내야안타를 맞아 1점을 더 내줬다.

그러나 케이티는 계속된 무사 만루 위기에서 세번째로 마운드에 선 심재민이 박정권을 유격수 내야플라이로 잡아낸 뒤 박재상의 3루 땅볼을 마르테가 재치있게 병살 처리해 추가 실점을 막았다.

위기를 넘긴 케이티는 곧바로 반격에 나서 7회말 박기혁의 우전안타에 이은 상대 세번째 투수 문광은의 보크로 무사 2루 기회를 잡았고 이대형의 중전안타로 1점을 뽑아낸 뒤 이진영의 볼넷에 이어 마르테와 유한준이 연속 삼진으로 돌아서며 추가 득점에 실패하는 듯했다.

하지만 케이티는 박경수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전민수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 9-3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케이티는 8회 SK 최승준에게 투런홈런을 맞아 9-5로 다시 쫒겼지만 8회말 2사 3루에서 상대 투수 김태훈의 폭투로 손쉽게 1점을 추가해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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