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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호흡하는 생활정치로 34명 시의원 ‘똘똘’ 뭉칠 때”

김 진 관 수원시의회 의장

 

미래 위한 최선 방안 고민
올해 1회 추경 심사 등 한창

중앙정부 일방통행 막을
지방자치·분권 노력 계속

‘대구에 밀리나’ 불안·우려
군 공항 이전후보지 발표를


“의원들과의 화합과 시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의장이 되도록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제10대 수원시의회 후반기 수장을 맡은 김진관(사진) 의장의 포부다.

지난 1일과 2일 의장단과 상임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한 제10대 수원시의회는 현재 제320회 제1차 정례회가 운영중이다.

또 얼마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한 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올해 1회 추경예산안 등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연일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김진관 의장은 “이제 남은 일은 시민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34명의 시의원이 하나가 될 때”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시민과 함께 뛰며 호흡하는 생활정치를 중심으로 변화하는 시대정신을 담은 지방정치를 함께 만들어 가려한다”며 “눈앞의 성과보다는 먼 미래를 바라보고 가장 최선의 방안을 찾도록 고민하고 의견을 모으겠다. 그렇게 시민들의 생활속에 다가서는 의정활동을 펼치는 시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방재정개편 문제에 대해) 시의회는 지방의회중 가장 먼저 27일 개편 반대 성명을 냈다. 이어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의원들은 1인 시위를 전개했다. 단식으로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고, 개편안 중단을 요구하며 삭발을 감행하기도 했다”며 “그럼에도 행자부는 지방재정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를 강행했지만 시민들과 시의회, 불교부단체 시장들을 비롯해 국회의원들이 한 목소리를 낸 결과 1년에 1천800억원 세수 감소라는 눈앞의 불은 막은 상황이다. 앞으로 중앙정부의 일방적인 지방자치단체 통제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시의회는 지방자치와 분권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8일 시의회는 ‘국방부는 수원 군공항 예비이전 후보지를 조속히 발표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며 군공항 이전 문제를 대응했다.

이와 관련 김 의장은 “국방부는 지난해 6월 수원 군공항 이전을 승인했다. 하지만 예비이전후보지 발표는 지금까지 묵묵부답이었다. 60년째 참아온 수원시민들은 더 이상 기다릴 수 없게 됐고, 이제는 대구 군공항 이전에 밀려 수원지역이 소외되는 것이 아닌지 불안과 우려를 갖게 됐다”며 “국방부는 늦어도 9월 말까지 수원 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를 발표해야 한다. 법적절차에 따라 형평성 있는 사업을 추진해 정부에 대한 신뢰를 지키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원칙을 존중하고 타협하며 순리에 따라 세상을 살아가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는 김진관 의장은 “주위에 흔들리지 않고 원칙과 순리대로 의정활동을 할 것”이라며 “수원시의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시민여러분의 건강한 삶, 안전한 생활터전, 희망을 담은 내일을 위해 뛰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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