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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가무단, 무극 ‘아리랑꽃’ 리허설 구슬땀

내달 30∼31일 중앙민족극장 공연

 

연변가무단에서 2년을 들여 창작한 무극 ‘아리랑꽃’이 제5회 전국소수민족문예공연대회 참가를 한달남짓 앞두고있다.

‘아리랑꽃’은 중국조선족예술인을 창작 원형으로 무용가 순희의 인생그라프를 무용화, 그녀가 인생의 수많은 시련과 불행을 이겨내고 우수한 예술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표현하면서 중국조선족예술가의 생활에 대한 열정과 완강한 의지, 예술에 대한 짙은 사랑 및 굳은 신념을 노래했다.

무극은 서막 향기속으로, 1막 파란 향기, 2막 빨간 향기, 3막 하얀 향기, 4막 노란 향기, 종막 천년 향기 등 6개 부분으로 나뉘여졌으며 독무, 2인무, 군무 등 형식으로 구성됐다.

제4회 전국소수민족문예공연대회에 선보인 ‘장백메아리’에 이어 연변가무단이 새로 준비한 야심작 ‘아리랑꽃’은 유일하게 길림성을 대표하여 대회에 참가하게 되는 작품이다.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지난달 17일 룡정시 해란강극장에서 성조사연구소조 일행이 관람하는 가운데 첫 회보공연을 마쳤다. 공연이 끝난후 ‘아리랑꽃’은 조사연구소조의 긍정을 받았으며 그동안 사회 각계 전문가들과 관계 부분 일군들의 의견과 건의를 널리 수집하여 무극의 완성도를 한층 높이기 위해 힘썼다. 현재 ‘아리랑꽃’의 안무는 막바지단계에 진입했으며 연기자들은 매일같이 리허설에 땀동이를 쏟고있다. 연변가무단 맹철학단장의 소개에 의하면 ‘아리랑꽃’의 창작과정에는 국내 저명한 조선족 문학가와 작곡가, 무용가들의 참여가 있었고 향후 연변에서도 20여차의 공연을 하게 되며 돌아오는 8월 30일과 31일에는 중앙민족극장에서 전문가들과 광범한 관중들에게 회보공연을 펼치게 된다.

/박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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