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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팀 好성적… 축구열기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

홈경기 뒤풀이 축구팬들 북적
음식점 매출 평일보다 3배 많아

 

연변팀이 지난해 갑급리그 우승에 뒤이어 올해 슈퍼리그에 진출하여 좋은 성적을 보이면서 달아오른 축구열기로 지역경제를 가열시키고 있다.

지난 13일 연변팀 대 상해상항팀전이 있은 날, 매번 홈경기가 있는 날과 마찬가지로 연길시 수많은 음식점들에서 경기뒤풀이를 즐기려는 축구팬들로 벅적였다.

연길시 발전에 위치한 축구의 밤(足球之夜)양꼬치구이점 사장 정홍천은 홈경기가 있는 날이며 항상 음식, 목탄 등 재료를 평일보다 더 많이 장만하고있다며 “홈경기가 있는 날이면 평일보다 매상이 3배 뛰여오릅니다. 연변부덕팀이 흥행하면서 기존 실내장식도 축구를 주제로 하였으며 벽걸이 TV도 3대 놓았습니다”고 말했다.

공신에 위치한 강강술래주점 기획팀 부장을 맡고있는 권파는 “축구열기가 후끈 달아오르면서 가게가 득을 보고있습니다. 홈경기때에는 꼭 평일보다 매상이 2배 이상 뛰여오릅니다. 생동감 있게 경기를 구경할수 있도록 축구팬들을 위해 올해에 특별히 대형 LED스크린을 설치하였는데 원정경기날에도 축구팬들의 발길이 많아지고있다”고 전했다.

연변대학 맞은켠에 위치한 전통랭면집 관계자도 역시 “홈경기가 펼쳐지는 날이면 주로 점심에 특수를 보는데 본지방 손님들뿐만아니라 타지에서 온 손님들도 가세하고있는데 매번 경기날이면 평일 점심때보다 매상이 20% 오르고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동북아대술집 방철영총경리는 “저희는 신선한 음식재료로 연변부덕축구구락부 U17, U19 선수들의 식단을 책임지고있습니다”라며 “홈경기가 열릴 때에는 원정축구팬들이 많고 적음에 따라 숙박업소 매상도 영향을 받고있습니다”고 설명했다.

13일에 경기장주변에는 가게를 홍보하러 나온 상인들도 넘쳐났다. 한식가게를 운영하는 김모씨는 경기장에는 늘 많은 축구팬들이 몰리는것만큼 홍보의 절호의 기회라며 “홈경기때 나와서 번마다 홍보가 많이 됐다며 홍보효과로 올해 매상이 2배 올랐습니다”라며 즐거워했다.

연변축구협회 관계자 리준걸은 “연변부덕팀이 슈퍼리그에 진출한후 인기가 폭발적으로 오르면서 경기마다 관람자들이 2만여명을 넘기고있습니다”고 밝혔다.

료해한데 의하면 홈경기때마다 연길시안의 대부분 음식점과 많은 호텔들이 홈경기장의 특수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어 달아오르는 축구열기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고있다.

/글·사진=김애란 실습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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