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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행궁 인권영향평가 실시

 

 

 

수원시는 지난 23일 수원화성행궁에 대한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공공시설물에 대해 처음 실시된 이번 인권영향평가는 수원시인권위원회(위원장 오동석) 위원 14명과 시민감사관,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해 행궁 내 시설물과 운영 전반에 대해 인권침해 요인이 있는지 점검했다.

평가단은 이동이 불편한 인권약자와 장애인의 이동편의를 위해 ▲장애인 전용 매표소 신설 ▲보행유도목재 교체 ▲통행로 경사로 교체 및 설치 ▲난간 및 안전울타리 보수 ▲문지방 낮춤 ▲장애인 및 외국인을 위한 문자·음성 안내 설치 ▲근무자 근로환경 개선 등을 제안했다.

시 관계자는 “문화재인 수원화성행궁의 특수성을 감안해 인권침해 요인과 상충되는 부분은 장기적, 제도적인 개선방안을 마련, 인권약자들의 물리적 접근뿐 아니라 정보와 서비스를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권영향평가는 정책이나 사업 등이 인권 개념에 의거해 기획됐는지를 확인하는 평가로 시는 지난 4월 서울특별시를 방문해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정기·임시회의를 통해 인권영향평가의 단계별 추진에 대해 심의하는 등 영향평가의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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