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교(용인 백암중)가 제2회 춘천 소양강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민교는 29일 강원도 춘천시 춘천역 앞 특설씨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중등부 장사급(130㎏급) 결승에서 윤희준(남양주 화광중)을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중등부 청장급(70㎏급) 결승에서는 김광위(수원 동성중)가 김진성(충북 무극중)을 2-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용사급(80㎏급) 결승에서는 이수석(인천 부평중)이 김수용(서울 방학중)에게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일반부 경장급(75㎏급)에서는 윤종민(안산시청)이 김명훈(인천 연수구청)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고 소장급(80㎏급)에서도 박현욱(안산시청)이 김성하(경남 창원시청)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용장급(90㎏급) 이상엽과 역사급(110㎏급) 우형원(이상 용인백옥쌀)도 이민기(경북 의성군청)와 이승욱(경북 구미시청)을 꺾고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일반부 용사급(95㎏급) 석남태와 장사급(150㎏급) 장성복(이상 양평군청)은 나란히 준우승을 차지했고 중등부 경장급(60㎏급) 방태민(백암중), 소장급(65㎏급) 정원준(부평중), 용장급(75㎏급) 박성준, 역사급(90㎏급) 박성용(이상 동성중), 장사급 이호인(부평중), 일반부 경장급 황필교(광주시청), 소장급 이귀선, 청장급(85㎏급) 이재안, 용사급 최원진(이상 양평군청), 단체전 안산시청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