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수능시험일인 6일은 몇 일 동안 이어지던 추위가 다소 풀려 예년과 같은 입시 한파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5일 수원기상대는 "추위가 약간 누그러지면서 맑은 후 오후에 구름이 약간 끼는 정도의 날씨가 되겠다"면서 "기온은 아침 최저 1도 ,낮 최고 12도로 평년보다는 4∼5도 가 낮겠지만 바람이 없어 체감온도는 그다지 낮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 북부 지역도 마찬가지로 낮 최고 기온이 평균 12도정도 까지 올라가 추위가 한풀 꺾이고, 아침 최저기온은 의정부 영하 2도 , 성남이 영상 2도 등이다.
수원기상대 관계자는 "추위는 다소 꺽여 매서운 한파는 없겠으나 수험생들은 긴장으로 아침에는 조금 춥게 느껴질 수도 있어 방한복은 입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능 당일 교통 소통을 위해 도내 대부분의 관공서와 기업들이 출근시간을 오전 10시로 시간씩 늦췄으며 시험장 주변 200m 내 차량 출입이 전면 통제되고 주차도 금지된다.
또, 시내버스는 20∼30% 추가 투입되고 개인택시 부제도 해제되며 지하철 러시아워 운행시간을 2시간 늘여 오전 10시까지로 하고 배차간격도 줄어든다
경기지방경찰청은 교통경찰관 1천542명과 모범운전자 등 협력단체원 1천586명을 도내 140개 수험장 주변에 배치해 출·퇴근 차량관리, 수험장 주변 교차로와 반경 2㎞이내의 간선도로를 집중관리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전력 경기지사도 각시험장 마다 비상복구반 1명과 긴급차량 1대씩을 배치하고,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도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경우에 대비, 11개 주요시험 지구본부와 시험장 인근 파출소에 구급차 150대를 배치해 비상사태에 대응하기로 했다.
송명희 기자 smh@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