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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정몽준 단일화방식 절충 모색

민주당 노무현, 국민통합 21 정몽준 후보는 6일 후보단일화를 위한 협의체를 조속히 구성, 이번 주내에 단일화 논의를 본격화할 예정이나 단일화 방식을 둘러싸고 논란이 예상된다.

이에따라 노 후보측은 당초 `경선을 통한 후보단일화'에 대한 정 후보측의 입장표명 시한으로 5일로 못박았던 것을 일시 연장했으며, 정 후보측은 금명간 당기구를 정비한 뒤 내부논의를 거쳐 단일화 협상에 나서기로 했다.

민주당 정대철 선대위원장은 이날 선대본부장단 회의에서 "상대방이 노후보의 경선 제안을 수용할 것인지 여부가 명확치 않다"면서 "공식 태도가 나올 때까지 시한을 일시 유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선대위는 5일 밤 회의를 갖고 "(단일화에 대한 입장 통보시점을) 금주말까지 일단 연장, 막전막후 협상을 벌여나간다는 원칙에 합의했다"고 이재정 의원이 전했다.

선대위는 또 김원기 고문을 팀장으로 하는 단일화 태스크포스를 구성해정 후보측과 협상을 벌여나가기로 했으나 완전 국민경선 방식을 고수하는 대신 통합21측이 제기하는 `절충식 국민경선' 방안을 포함, 여러 경선방식을 유연하게 검토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통합 21은 이날 일일전략회의를 갖고 후보단일화를 위해 민주당측과 성실하게 협의하되 당무회의 구성과 당직자 인선 등 내부 정비를 금명간 마무리지은뒤 내부 논의를 거쳐 협상에 임하기로 했다.

정광철 공보특보는 "민주당내에 단일화 방법을 놓고 여러 목소리가 혼재돼 있는 만큼 단일안과 단일 창구를 제시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단일화에 대한 우리 당의 입장은 당기구 정비가 끝난뒤 조속히 마무리지을 것"이라고밝혔다.

박범진 기획위원장은 "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 등이 제안한 방식과 당내에서 제기되고 있는 방식을 포함, 단일화 방안을 본격 검토할 것"이라며 "늦어도 오는 18일까지는 모든 단일화 절차가 완료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박상천 최고위원은 단일화 방식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후보간 TV 토론을 두차례 실시한 뒤 세차례의 여론조사를 실시, 마지막 여론조사결과 국민지지도가 높은 후보로 단일화해야 한다"고 여론조사 방식을 채택할 것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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