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수원 고색 NEWSEUM 국제예술제’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옛 폐수처리장 자리인 수원 고색동 산업단지에서 열린다.
수원, 오산, 화성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들로 구성된 매홀자유창작네트워크는 지난 2014년부터 지역 내에 방치돼 있는 빈 공간을 예술작가들의 창작실, 전시 공간 등으로 재탄생시키는 빈집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
빈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2016 수원 고색 NEWSEUM 국제예술제’는 새로운 미술관이라는 뜻의 ‘NEWSEUM’처럼 폐공간에서 예술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 미술관의 새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예술제는 국내외 7개국(한국,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네팔, 몽골, 이탈리아), 13개 지역 40여명의 작가가 참여해 설치미술,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부산비엔날레 초대작가인 김성배를 비롯해 광주시립미술관 초대 개인전을 진행 중인 정영창, 금강자연비엔날레 강희준, 대성리 바깥미술제 김영민 등 수준 높은 작업들로 눈길을 사로잡은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한편 24일 오후 2시에는 도시재생과 공간재생에 대해 국제적 담론 비롯한 다양한 오프닝 공연이 펼쳐진다. 행사당일 관람객과 작가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 등도 진행된다.(문의: 매홀자유창작네트워크 전시총괄팀 010-2312-5501)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