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구)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를 리모델링해 지난 20일 국내 유일의 학생자치배움터인 ‘몽실학교’를 개소했다고 22일 밝혔다.
‘몽실학교’는 학생 스스로 만들어가는 교육이 돼야 한다는 교육적 패러다임을 갖고 학생들이 교육과정뿐만 아니라 공간운영까지 주도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만든 배움터다. ‘몽실학교’는 영셰프실, 목공방, 배움터, 모떠꿈방 등 다양한 체험과 실습을 할 수 있는 학생자치 프로젝트 활동 공간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 총 18개실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학생들이 ‘몽실학교’ 내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꿈의학교 활동을 비롯한 39개의 학생자치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몽실학교’는 설계단계에서부터 학생 의견을 반영, 학생문화공간운영 자치회를 통해 학생들이 운영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몽실학교 운영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학생들이 자치 배움을 통해 꿈을 실현하는 계기가 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몽실학교는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9시~오후 9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도내 학생 및 학령기 청소년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