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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없는 인천, 우리 함께 만들어요”

시, 대시민 캠페인 전개
처벌법 홍보·계도 만화 등 전시
시민생각 스토리화 체험행사

인천시가 성매매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대시민 홍보에 나섰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는 매년 9월 19일~25일까지로 지정된 성매매추방기간을 기념해 지난 21일 남동구 신세계백화점 중앙광장에서 ‘성매매 없는 행복한 인천, 우리 함께 만들어요!’ 캠페인을 열었다.

이날 캠페인은 (사)인권희망 강강술래 부설 ‘희희낙낙 상담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성매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과 성매매 근절을 위한 행사로 채워졌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성구매자나 성매매 알선자 및 업주 처벌 등에 관한 법령 지식 홍보와 성매매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담은 일러스트 및 만화 전시, 인천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숭의동 성매매 집결지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을 모아 스토리로 만드는 체험마당 등이 운영됐다.

특히 시는 스마트폰 어플의 발달과 신·변종 성매매 업체의 확장 등으로 인해 성매매에 빠져들기는 쉬운 반면 유입된 여성들이 빠져나오기는 힘든 현실에 착안, 현재 성매매 피해여성들을 위해 상담과 법률·의료지원 및 직업 훈련 등 자립을 지원하는 성매매피해 상담소와 자활지원센터를 운영중이다.

또 일정기간 숙식 제공을 통해 탈성매매를 지원하는 생활시설도 운영하고 있으며, 성매매 근절을 위해 집결지 현장상담과 열린터 운영 등 집결지 폐쇄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금전을 매개로 몸을 사고파는 성매매가 엄연한 불법 행위임을 적극 홍보하고, 성매매가 조속히 근절될 수 있도록 시민의 관심과 실천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윤용해기자 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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