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동행 소통 템플스테이는 자신의 마음을 거울에 비춰보듯 진정한 나를 발견하고 교사와 함께 진정한 소통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학교생활의 적응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또래관계, 성적, 진로 고민 등의 문제로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과 교사 10명은 스님과의 차담, 예불, 소금만다라, 108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진정한 나를 만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A 학생은 “새벽예불을 보는 시간이 힘들었지만 고요한 새벽을 깨운 목탁소리가 자신의 마음에 울리며 당당한 다짐을 할 수 있게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구용 교육장은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