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수원화성 ‘愛’ UCC&사진 공모전 입상자 시상식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효(孝)’의 상징인 수원화성을 주제로 경기신문과 수원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한 ‘제9회 2016 수원화성 ‘애(愛)’ UCC&사진 공모전’ 시상식이 11일 오전 경기신문 5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 관련기사 12면

학생부와 대학 및 일반부로 나눠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동영상과 사진 부문 외에 올해부터 대학 및 일반부에 드론사진 부문이 추가돼 총 250여개 작품이 출품됐다.

UCC부문에서는 신정림씨와 원희수(예산여중 3) 양이 ‘수원화성은 락(樂)이다’와 ‘화성을 빛내는 7가지 꽃’이란 작품으로 각각 일반부 금상과 학생부 최우수상인 경기도지사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조규정씨와 김수진·황인성씨가 각각 ‘수원화성에서 인생을 논하다’와 ‘화성고래’로 일반부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고, 학생부에서는 이민형·차성민(이상 수원하이텍고2)군의 ‘옛 화성과 지금’과 김서연(연무중1)양의 ‘그사랑 화성’이 각각 경기도교육감상과 수원시장상을 각각 차지했다.

일반부 사진부문에서는 김용곤씨의 ‘황혼의 대화’, 황규호씨의 ‘달빛 궁궐’, 김윤주씨의 ‘기다린 나들이’가 각각 금·은·동상을 수상했으며, 학생부에서는 이종우(계원예고1)군의 ‘화성을 도는 위성들’이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원예진(계원예고1)양의 ‘변함없는, 변화’와 김철언군(태장고1)의 ‘과거, 현재, 미래’가 각각 도교육감상과 수원시장상을 수상했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드론사진 부문에서는 이지영씨가 ‘동북각루의 여름’이라는 작품으로 금상을 수상했고, 성진현씨의 ‘추억의 장안문’과 정재훈씨의 ‘WELCOME TO SUWON!’에게 각각 은상과 동상이 돌아갔다.

김승국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수준 높은 수상작들은 모두 여러분들의 창의력이 바탕이 된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작들을 콘텐츠화해 수원화성을 홍보하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내년이면 10회째를 맞이하는 대회가 앞으로도 더욱 알차고 새롭게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재인 경기신문 사장은 “여러분이 만드신 작품들이 수원화성을 알리는 좋은 촉매제가 되는 것에 스스로 자부심을 가지셔도 된다”며 “대회 참여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수원화성을 알리는 데 여러분들이 일익을 담당해 주시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민경화·손정은기자 sonj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