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은 줄기세포와 면역 항암 세포치료제 연구, 임상시험과 치료를 전담할 세포치료센터를 개소했다고 13일 밝혔다.
명지병원 세포치료센터는 ㈜엘엠피바이오, 엘앤케이바이오메드, 코아스템, 녹십자셀 등 국내 세포치료제 선도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안정된 임상과 연구 협력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또 병원 자체적으로 세포치료제 처리가 가능한 처리시설을 갖추고 품질이 보장된 치료제의 연구개발과 자체 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산학연 협력을 통해 병원 E 관 6층에 600㎡ 규모의 세포처리시설을 조성한다.
다음 달 공사에 착공, 내년 3월 말까지 설비 공사를 마치고 시험가동과 인증절차를 거친 뒤 같은 해 6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바이오 벤처기업 ㈜엘앰피바이오와 공동 운용하게 된다.
병원 관계자는 “미래 의학의 가장 혁신적인 분야이며 바이오와 의료산업을 연결하는 핵심적인 고리가 될 ‘재생의료’ 분야의 선두 주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