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자족도시 고양시 신화창조 나선다

고용 창출 복지 혜택

 

고양시 중장기 발전 계획 제시

현재 고양시에서는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K-컬처밸리, 청년스마트타운, 방송영상콘텐츠밸리, IoT 융복합 실증단지, 대곡역세권개발, 친환경 자동차 서비스 복합단지,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등 다양한 신규 성장산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들은 총 사업비 5조를 상회하고 20만개가 넘는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대형 프로젝트로서 지역경제 활성화, 국가경쟁력 향상 등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최성 고양시장은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같은 산업단지를 대한민국에 구현하고, 다가오는 통일시대에 남북 경제협력의 초석을 마련하겠다”며 “이런 사업들에 스마트시티의 첨단기술을 접목시켜 각 프로젝트들을 체계적이고 통합적으로 관리, 파리 샤클레의 글로벌 산학연 클러스터처럼 대학, 연구단지, 기업을 연계하는 산학연 클러스터로 구성해 고양시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중장기 발전 계획을 제시했다.

도북부 테크노밸리·K-컬처밸리 조성 등
5조원 달하는 다양한 신규성장 산업 추진

장항동에 고용복지·통합일자리센터 개관
중장년층·장애인 등 채용행사도 연중 개최

최성 市長 “행복 넘치는 고양시 만들 것”

 

 

 

 


통일한국의 실리콘 밸리를 꿈꾼다

경기도는 고양시에 매출 70조에 이르는 판교 테크노밸리를 잇는 경기북부 테크노밸리를 조성하기로 했다.

경기북부 테크노밸리는 면적 약 30만~50만㎡에 1조6천억원의 신규투자, 1천900개의 기업입주를 유치하고, 1만8천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정부와 CJ가 추진하고 있는 K-컬처밸리 사업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주요시설이 완공될 예정이다.

특히 CJ그룹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은 당초 계획보다 40% 늘어난 1조4천억원을 K-컬처밸리에 투자하기로 했으며, 이 K-컬처밸리에는 32만㎡ 규모의 복합문화단지로써 국내 유일의 한류콘텐츠 체험형 테마파크와 2천석 규모 융복합 공연장, 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이다.

정부는 ‘K-컬처밸리’ 사업을 통해 5년간 5만6천명의 신규 일자리가 생기고, 연간 500만명의 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 개발 촉진 등으로 8조7천억원의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원에 약 5천800억 원을 투입되어 오는 2022년까지 약 70만㎡(21만 평) 규모의 ‘방송영상문화 콘텐츠밸리’가 조성될 예정이며, 방송영상단지에는 방송시설, 문화시설, 공공시설, 상업·복합시설 등이 들어선다. 더욱이 이 콘텐츠밸리는 킨텍스와 인접하고, 한류월드와 장항 공공주택(청년 스마트타운) 예정지구 사이에 위치해 뛰어난 입지조건을 가졌다는 평가다.

이밖에도 고양시에는 청년스마트타운 건설, IoT 실증단지,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친환경 자동차클러스터, 대곡역세권 개발 등 굵직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이로 인해 신규 일자리 창출과 도시의 자족기반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장기적으로는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번영을 위해 평화통일 경제특구법 제정을 건의하고 JDS지구를 제2의 개성공단과 같은 경제특구로 조성하여 명실상부한 통일한국의 경제·문화·산업의 중심축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통합일자리센터 개소…일자리와 복지 한 번에 해결

지난달 30일 고양고용복지플러스센터·고양시통합일자리센터가 고양시 장항동에 문을 열었다.

이곳에는 고양시 일자리센터, 고용노동부 고양고용센터, 여성 새로일하기센터,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기업애로상담지원센터, 복지지원, 장애인고용공단, 서민금융센터 등 기존에 흩어져있던 고용 및 복지, 금융 서비스 기관을 한 곳에 모아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이로 인해 시민들이 좀 더 편리하게 종합적인 고용·복지 연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취업애로 계층의 구직자들은 참여기관 간 연계로 심층상담부터 직업훈련, 취업알선, 동행면접, 사후관리, 생계지원까지 일자리를 통한 복지를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시는 일자리 관련기관의 공간적 통합 운영을 넘어서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활용한 ‘일자리 통합앱’을 구축해 쌍방향 일자리 정보제공과 구직신청이 가능하게 하고 일자리 매칭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성 시장은 “고양고용복지플러스센터·고양시통합일자리센터를 통해 고양시민을 위한 일자리 컨트롤타워 역할뿐 아니라 기관 간 협업으로 일자리와 복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시 일자리센터는 그동안 다양한 취업지원프로그램 운영과 중장년 및 장애인 ‘취업희망의 날’ 등 채용행사를 올해에만도 100여 회 이상 개최해 총 6천800여 명의 구직자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청년 일자리 수요파악을 위한 현황 조사와 청년드림 잡 페스티벌, 청년 캣취업 사관학교, 특성화고 취업반, 대학생 직장체험, 찾아가는 군(軍) 일자리 취업지원 행사 등을 짜임새 있게 구성, 청년층의 취업난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왔다.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5개 선정

고양시는 고용노동부 공모 ‘2016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서 2개 사업이 추가 선정돼 지난 3월부터 추진한 3개 사업을 포함, 총 5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공모심사 결과에 따라 지난 5일부터 고용노동부 및 컨소시엄기관과 사업약정을 체결하고 국비 9천600만 원과 시비 2천400만 원 등 총 1억2천만 원을 추가로 투입해 일자리창출을 위한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추가로 선정된 사업은 고양시 단독주택단지 내 형성되어 있는 공방거리 특화·기반조성을 위한 ‘가죽공예전문가 양성 과정’(사단법인 노동복지나눔센터)으로 가죽공예 전문제작 훈련교육과 더불어 브랜드 상품개발 교육, 온라인 판매교육 등을 통해 경력단절여성의 취·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가구 판매·유통 코디네이터 양성 과정’(사단법인 고양시기업경제인연합회)을 통해 고양·일산가구단지 등 고양시 지역의 가구산업 활성화를 위해 즉시 현장투입 가능한 가구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지원한다.

시는 맞춤형 일자리사업 공모에 지속적으로 선정됨에 따라 지역특성에 맞는 일자리창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사업비를 확보하고 시민들에게 교육훈련 및 취·창업의 기회를 확대 제공하게 됐다.

최성 시장은 “고양시는 일자리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정책의 시너지 효과를 확산하고 있다”며 “총 55개 기관이 참여한 ‘민관산학’ 협의체를 통해 일자리 발굴과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구직자의 고용을 촉진, 일자리가 넘쳐나 살기 좋은 고양시, 행복이 넘쳐나는 고양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