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여자의 아리랑꽃’은 우리 시대 여성들의 꿈과 애환을 그리는 음악극으로, 20~40대의 이야기와 그 이전 시대를 살았던 할머니들의 이야기 등 여성의 삶속에 담겨있는 이야기들을 창작민요극의 형태로 흥미롭게 풀어낸다.
자유롭고 당찬 20대의 멋진 여자, 직장과 가정을 두 어깨에 짊어진 30대 슈퍼우먼, 남편 뒷바라지와 자식 교육이 전부인 40대 아줌마의 삶을 세 명의 전통 소리꾼과 전문배우가 노래와 연기로 신명나는 무대를 꾸민다.
특히 이번 공연은 민요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여성그룹 아리수가 출연, 그들만의 색으로 편곡된 노래들을 통해 퓨전민요의 진가를 라이브로 만나볼 수 있다.
공연은 군포시늘푸른노인복지관의 개관 1주년을 맞아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초대,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