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9년 연속 3관왕 장애인역도 ‘왕별’

107㎏급 벤치프레스서 한국新
“AG 등 석권 그랜드슬램 목표”

 

정성윤(道장애인체육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9년 연속 3관왕을 달성해 기쁨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훈련해 내년 세계선수권대회와 2018 자카르타 장애인 아시안게임, 2020 도쿄 패럴림픽에서도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4일 충남 아산시 선문대 체육관에서 열린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역도 남자 107㎏급 벤치프레스 종합 오픈에서 한국신기록 2개와 대회신기록 1개를 수립하며 3관왕에 오른 정성윤(33·경기도장애인체육회)의 소감.

정성윤은 이날 열린 파워리프팅에서 181㎏을 들어올려 대회신기록(종전 180㎏)으로 우승한 뒤 웨이트리프팅에서도 207㎏으로 한국신기록(종전 206㎏)을 세우며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성윤은 파워리프팅과 웨이트리프팅을 합한 합계에서도 388㎏의 한국신기록(종전 385㎏)으로 우승해 3관왕에 등극했다.

어려서부터 소아마비를 앓은 정성윤은 지난 2006년 권처문 현 도장애인체육회 직장운동부 감독의 권유로 역도를 시작해 그 해 출전한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곧바로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등 한국 장애인역도 중량급 간판으로 떠올랐다.

2010 광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과 2014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에 이어 올해 세계선수권에서도 4위에 머물렀던 정성윤은 내년 세계선수권대회와 2018년 아시안게임, 2020 도쿄 패럴림픽에서 반드시 우승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정민수기자 jms@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