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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경기지역경제 활성화돼야

국정혼란 속에 국민들의 부채부담이 늘어가고 있다. 1천300조원의 국민부채는 국가경제의 암초가 될 수밖에 없다. 날로 어려워지는 국민경제가 걱정이다. 정부불신과 지도자의 잘못은 국가를 엉망으로 만들어 놓았다. 특히 대통령의 무능과 실책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하늘을 찌른다. 서민들은 빚에 허덕이고 자영업자들은 대부분이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빚 속에서 일거리를 찾는 많은 서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일자리를 만들어 주어야한다.

경기지역의 경우 10~11월의 서비스업 생산과 소비, 설비·건설 투자가 소폭 증가하면서 지난 3분기에 비해 다소 개선되었다. 그러나 많은 중소기업들이 자금난에 시달리고 판매부진에 고통을 받고 있다. 28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에 따르면 도내 제조업 생산은 전 분기 수준을 유지하였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가 소폭 증가한 반면 자동차는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으며 휴대전화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업 등의 생산이 늘면서 소폭 증가하였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타 지역에 비해 다행이다.

경기지역은 소비도 전분기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의류 등 소비재 판매가 코리아 세일페스타 등 정부의 소비활성화 대책과 일부 대형 복합쇼핑몰 신규 개장이 증가하였다. 자동차 판매도 신차 출시 효과와 자체 프로모션 확대 등으로 소폭 증가했다. 해외수출과 국내시장 개척을 위해서 노력한 결과이다. 우수한 상품생산만이 소비를 확충해 갈 수 있다. 외식 관련 소비지출은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감소하였다. 이에 따른 정부의 대안마련이 필요하다. 총체적인 국가경제 속에 지역경제가 좌우되기 때문이다. 경기지역의 설비투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의 투자가 크게 늘었다. 반면에 자동차 등 타 업종이 유지보수에 치중하면서 보합수준에 머물고 있다.

건설투자는 수도권 아파트 신규 분양이 호조세를 이어가면서 전분기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출은 3분기 대비 소폭 감소하였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는 단가회복으로 소폭 증가했으나, 자동차의 부진과 삼성 갤럭시노트7의 단종, LG V20의 판매부진 등으로 휴대전화의 수출이 줄었기 때문이다. 취업자는 수출부진으로 증가 폭이 줄었다. 소비자물가는 채소를 비롯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경기지역의 기업들의 획기적이고 진취적인 사업을 추진해 가야한다.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지역기업육성을 위해 지원해 주어야한다. 늘어나는 실직자와 젊은이에게 고용기회를 확충해가기 위해서 기업육성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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