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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몸에 배인 습관처럼, 교통법규를 준수합시다

 

운전에 많이 익숙한 운전자라 해도 처음 아이를 태우고 운전할 때면 더욱 조심스럽게 운전하게 되고, 법규를 지키고자 신경 쓰게 된다. 도로 주행 중에도 지나가는 경찰차가 보이면 문득 운전이 조심스러워지기도 한다.

나를 보고 배우는 아이, 지켜보고 단속하는 경찰 대신, 요즘은 주위 차량에 장착된 블랙박스가 제3의 눈이 되어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다.

신호위반하는 차량, 불법으로 유턴하는 차량처럼 모든 사람이 법규 위반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행동부터 깜빡이를 안 켜는 차량, 실선구간에서 차선을 변경하는 차량 등 자신의 행위가 위반이란 걸 의식하지 못하고 하는 행동까지 모든 법규 위반의 장면이 제3의 눈, 블랙박스 속에 담기고 있다.

이러한 위반 영상들을 신고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이 있다. 제일 손쉬운 것은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업로드해 신고할 수 있는 ‘스마트 국민 제보, 목격자를 찾습니다!’다. PC를 켜지 않고 손 안의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신고를 할 수 있으며,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언제 어디서나 원클릭으로 제보하면 접수하는 경찰관서로부터 위반 내용, 위반 법규 등을 피드백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생활불편신고, 안전신문고,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손쉽게 제보가 가능하게 됐다.

블랙박스의 장착이 보편화되고, 제보할 수 있는 매체가 발달하면서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신고는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최근에는 일반승용차로 보이는 암행순찰차가 투입돼 고속도로에서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량들을 단속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수도권과 충청 지역에 투입되었던 것이 교통사고가 줄고 단속 효과가 크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전국 고속도로 및 자동차전용도로까지 단속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제3의 눈이 항상 자기를 보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교통법규를 준수하도록 노력하다보면, 도로 위에서 모두가 안전해질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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